(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문성이 옥수수밭 노동에 투입됐다.
1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배현성과 조이현이 산촌 하우스를 떠난 가운데 정문성이 방문했다.
정문성은 조정석과는 절친한 사이이며, 김대명과도 뮤지컬을 통해 잘 알고 있는 사이라고. 정문성의 방문 소식을 들은 김대명은 "역에서 출발할 때 알려 주시면 옥수수밭 앞에 가 있겠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장화와 낫 들고 마중을 나가 바로 베어 버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99즈 삼인방은 정문성이 내리자마자 꽃모자와 팔토시와 장화를 신겨 주고 낫을 들려 준 뒤 "가자"고 옥수수밭으로 향했다. 김대명은 "정씨, 오늘 아침에 12만원 얘기 들으셨지?"라고 상황극을 펼치며 정문성을 자연스럽게 일에 끌어들였다. 정문성이 "잠을 못 잤다"고 말했지만 조정석은 "그럴 땐 옥수수"라고 격려했다.
정문성은 "오면 밥 먹었냐고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투덜거렸지만, 12만원이는 소리에 영문도 모른 채 노동에 투입됐다. 삼인방과 정문성은 옥수수를 베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김대명은 뒤늦게 "밥은 먹었냐"고 물었고, 정문성은 "안 먹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부채감을 느낀 삼인방은 "금방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PD는 "유연석이 촬영을 끝내고 곧 도착한다더라"고 전하며 "여러분 일하고 있으니 좀 쉬었다 올라오라고 할까요?"라고 물었다. 정경호는 못마땅해하며 "바로 와야지 무슨 소리냐"고 말했고, 삼인방은 "쉬다가 유연석이 오면 하자"고 휴식을 취했다.
유연석은 옥수수밭을 발견하고 헛웃음을 터뜨렸다. 정문성은 유연석의 차에 접근했고, 유연석은 "차 돌려 달라. 숙소에 뭘 두고 온 것 같다"고 거부했다. 유연석은 "전주에서 지금 왔는데 바로 이거 하는 게 어딨냐"고 억울해했다. 다섯 남자는 옥수수밭 노동을 마치고 12만원을 획득했다.
옥수수밭 노동을 마치고 정문성은 뒤늦게 산촌 하우스를 구경했다. 조정석은 "공복에 일 시켜서 미안하다. 점심과 저녁은 맛있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을 보기 위해 나선 조정석과 김대명은 "미도가 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미도는 아무도 모르게 포트라슈를 타고 일주일만에 산촌으로 돌아왔다. 조정석은 "너 없는 동안 20만원 벌었다"고 자랑했다. 전미도의 등장에 정경호와 유연석도 전미도를 반갑게 맞이했다. 전미도는 뮤지컬 상대역이었던 정문성과 "적응이 다 됐네?"라고 인사했다.
99즈는 고등어조림과 쌀밥을 지었다. 정문성은 산촌 하우스에 완벽 적응해 99즈를 도왔다. 완성된 한상 차림에 정문성은 "맛있다"고 감탄하며 한끼를 즐겼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