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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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안쓰는 선수만 팔아도 1300억...지원 못 받는 이유

기사입력 2021.11.19 18:38 / 기사수정 2021.11.19 18:3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중용 받지 못하는 선수들의 몸값은 어느 정도 일까.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 예산을 크게 늘릴 수 있는 8100만 파운드(한화 약 1300억 원)의 숨겨진 재능들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이미 프리이머리그 11경기에서 4패를 기록 중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 0-5 대패, 맨체스터 시티전 0-2 패배를 당하며 경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팬들 사이에서 솔샤르 감독은 주전 선수단에 대한 의존도와 선수단 운용 폭이 좁은 것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여름 아약스로부터 3400만 파운드(한화 약 538억 원)를 들여 영입한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이 26분에 불과하다. 올 시즌도 리그 단 두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고, 16분 출전에 그쳤다. 



반 더 비크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밀리며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제시 린가드는 결국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웨스트햄에서 린가드는 1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다시 맨유로 복귀한 린가드는 여전히 벤치 신세에 머물고 있다. 


매체는 "트렌스퍼마켓을 이용해 계산한 수치에 따르면 맨유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이나 임대 간 선수들을 팔면 8100만 파운드를 모을 수 있다"라며 "반 더 비크(2250만 파운드), 제시 린가드(1980만), 필 존스(450만), 튀앙제브(720만), 브랜든 윌리엄스(900만), 후안 마타(360만), 안드레아스 페레이라(720만), 네마냐 마티치(720만)이다"라고 밝혔다. 

이미 반 더 비크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예정으로 알려졌고,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린가드 역시 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떠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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