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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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에 빠진 홍명보 대세론?

기사입력 2007.08.03 03:32 / 기사수정 2007.08.03 03:32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홍명보가 아닌 또 다른 대세론이 있을 수도 있다'

핌 베어벡 감독의 사퇴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간 대한축구협회가 가장 유력한 여론으로 등장한 '홍명보 코치 대세론'을 놓고 연일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2일 기술위원회는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22일부터 열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을 지휘할 올림픽대표팀 감독 임명을 놓고 논의에 들어갔으나, 이 날도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현재 축구계와 언론에서는 '홍명보 감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아직  차기 감독 임명에 대해 자세한 입장 표명을 피하고 있다. 기술위원회는 차기 감독 임명을 놓고 지난달 31일부터 논의를 해오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유영철 홍보국장은 2일 오후 대한축구협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차기 올림픽 대표팀 선정 기준에 대해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현직 구분없이 대표팀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3순위부터 1순위까지 추리는 과정에서 위원들 간의 의견차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유 국장은 그렇다면 현재 유력하게 떠오른 '홍명보 대세론'보다 더 큰 대세론이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올림픽 대표팀을 잘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술위원회의 분석 및 논의에 따라 홍명보 외에 다른 지도자가 임명이 될 수 있음을 돌려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3일 동안 모든 기술위원이 모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박성화 부산 감독이 FA컵 치르고 올라와 이제 기술위원들이 모두 모였으니 후보자 논의와 이견 조율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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