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11.18 16:0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알렉 볼드윈이 신작 촬영 리허설 중 소품용 총을 쐈다가 촬영감독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볼드윈이 대본에 없는 행동을 했다가 사고가 벌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다수 매체는 '러스트'의 각본 총괄 메이미 미첼은 이날 미국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기한 소송을 통해 "해당 장면의 대본에서는 볼드윈이 총을 쏜다는 언급이 없었으며, 볼드윈에게 총을 겨누거나 쏘라는 요구가 없었다"며 "볼드윈은 러시안 룰렛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장면에서 촬영하기로 논의한 장면은 볼드윈의 눈과 핏자국이 뭍은 어깨, 권총집에서 총을 꺼낼 때의 몸통 등 세 장면"이라며 "볼드윈은 정당한 이유 없이 고의로 총을 쐈다"고 덧붙였다.
메이미 미첼은 이번 사고 발생 후 911에 이를 신고한 인물로, 주연이자 제작자인 알렉 볼드윈과 무기담당 팀장 한나 구티에레스, 조감독 데이비드 홀스 등 24명을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조명 책임자였던 서지 스벳노이가 볼드윈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 두 번째 소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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