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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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 이상준 깜짝 프러포즈에 눈물 펑펑 "고마워" (와카남)[종합]

기사입력 2021.11.16 22:4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상준이 은가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가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은가은-이상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은가은과 이상준은 홍윤화-김민기 부부를 만났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은가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상준을 향해 "프러포즈는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준은 "결혼을 이미 하지 않았느냐"고 프러포즈 계획이 없음을 전했다. 이에 홍윤화와 김민기는 깜짝 놀랐고, 홍윤화는 "프러포즈를 안 하는 것은 여자에게 평생 서운함의 포인트"라면서 프러포즈를 꼭 하라고 조언했다. 



이후 이상준은 은가은을 데리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았다. 특히 은가은 몰래 은가은의 절친인 '미스트롯2'의 양지은과 강혜연까지 초대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준은 양지은과 강혜연 앞에서 "세 사람이 함께 있는데, (은가은이) 월등히 예쁘다"고 칭찬했다. 양지은과 강혜연 도 "언니의 SNS도 럽스타그램으로 바뀌었더라"며 웃었다. 

이에 이상준은 "내 SNS에 (은가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안 좋은 댓글이 많았다. '왜 은가은의 인생을 망치냐'는 댓글을 보고 사진을 올리면 안 되겠다 싶었다. (은가은이) 일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은가은은 "무슨 내 인생을 망치냐. 그런거 신경 안 써도 된다. 사진 올려도 된다"고 위로했다. 



이상준은 이런 것에 상처를 받은 듯한 표정을 짓다가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는 이상준이 은가은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위한 연기였다. 은가은 몰래 양지은과 강혜연에게 미리 부탁해 프러포즈 준비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던 것. 주어진 시간은 30분. 하지만 뜻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들은 멘붕에 빠졌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고, 때마침 이상준을 찾아나섰던 은가은이 다시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서툰 솜씨로 피아노를 치며 '다행이다' 노래를 부르는 이상준의 모습을 보고 은가은은 눈물을 쏟았다. 이상준은 생각지도 못한 은가은의 눈물에 당황했지만, 계속 노래를 불러나갔다. 은가은은 노래를 들으면서도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노래를 끝낸 후 이상준은 은가은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맞췄는데, 나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일단은 펜으로 그려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은가은은 "오빠가 화난 것이 진자인 줄 알고 걱정했었다. 이런거 언제 준비했냐. 고맙다"면서 감동했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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