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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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 결승포+쿠에바스 QS+' KT, 시리즈 기선제압 성공! [KS1:스코어]

기사입력 2021.11.14 16:5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73.7%다. 1차전 승리로 KT는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높은 우승 확률을 잡았다.

이날 KT는 배정대(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가 결승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강백호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가 단연 빛났다. 7⅔이닝 7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 호성적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3회까지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KT는 선두타자 강백호가 좌전 안타를 때렸고 유한준이 땅볼을 쳤지만, 3루수 허경민이 실책을 범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제러드 호잉의 희생번트,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팽팽한 균형을 깨트렸다.

곧바로 두산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초 1사에서 강승호가 3루타를 날렸고 김재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 맞불을 놓았다. 이어 정수빈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호세 페르난데스가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7회말 KT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KT는 심우준이 우전 안타 후 도루에 성공했고 조용호가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심우준이 홈을 밟았고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4-1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8회초 2사 1루에서 임무를 마무리했고 1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불펜이 가동됐고 좌완 조현우가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 이닝을 매듭지었다.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고 2사 후 허경민과 강승호에 연속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맺었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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