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첫째 아들 지호가 둘째 나은이를 너무 예뻐한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이 시민 의뢰인의 사연을 받고 그들과 일상을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일일 주차 일타 강사로 변신, 임신 중인 초보운전 의뢰인에게 주차 강습에 나섰다. 의뢰인은 "육아휴직에 들어가는데 둘째 태어나기 전에 첫째랑 많이 놀아주고 싶어서 의뢰했다. 차 타고 왔다 갔다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첫째는 어디 있냐"고 묻자 의뢰인은 "어린이집에 있다. 보통 여섯시 전후로 데리러 간다. 차로 직접 데리러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14년 장롱면허라는 의뢰인에게 유재석은 “당황하셨겠지만 저를 진짜 잘 만난 거다. 쉽게 편안하게 알려드리겠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먼저 주차 시범을 보였다. 유재석은 "양 옆에 기둥이 있어서 부담스럽다. 그냥 나와서 꺾으면 돌리는 공간이 작다. 나올 때 바깥쪽으로 빼서 크게 돌려 나가면 여유롭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유재석은 "걱정하지 마라. 저를 믿어라. 천천히 하시면 된다"고 의뢰인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유재석의 레슨으로 처음으로 의뢰인은 직접 운전해 주차장에서 나오기에 성공했다. 이어 유재석은 의뢰인의 첫째 아이 어린이집 하원까지 함께 했다. 이동 중 의뢰인은 유재석에게 "첫째가 아들, 둘째가 따님이지 않냐. 저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랑 똑같다"며 아이들 이야기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의뢰인이 “세 자매인 집에서 커서 자매의 좋은 점은 알겠는데 남매의 삶이 궁금하다”고 묻자 유재석은 "첫째와 둘째 나이 차가 8살이 난다. 저도 나경은 씨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첫째가 둘째를 너무 예뻐한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