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아르헨티나는 13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참페온 델 시글로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원정 1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우루과이는 4-1-4-1 전형으로 나섰다.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를 비롯해 마르틴 카세레스, 호세 히메네스, 디에고 고딘, 호아킨 페케레즈가 수비에 나섰다. 3선에 루카스 토레이라가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엔 나히탄 난데스, 마티아스 베시노, 로드리고 벤탄쿠르, 브리안 로드리게스, 최전방에 루이스 수아레스가 출격했다.
원정팀 아르헨티나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비롯해 나후엘 몰리나, 크리스티안 로메로, 니콜라스 오타멘디, 마르코스 마쿠냐가 수비로 나왔다. 3선은 로드리고 데파울과 귀도 로드리게스가 지켰다. 2선에 앙헬 디 마리아, 파울로 디발라, 지오반니 로셀소, 최전방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공격에 나섰다.
리오넬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는 전반 7분 만에 리드를 가져왔다. 디 마리아가 디발라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가 슈팅을 다섯 번이나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난데스와 베시노의 유효슈팅은 마르티네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에 우루과이는 교체 투입된 마우로 아람바리와 아구스틴 알바레즈가 수아레스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렸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의 파상 공세를 모두 막아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아르헨티나는 12경기에서 8승 4무 0패, 승점 28점을 기록해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브라질이 11승 1무, 승점 34점으로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3위 에콰도르는 6승 2무 5패, 승점 20점으로 아르헨티나와 격차가 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꺾은 에콰도르와 격차를 유지하면서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