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뱃살 노출 패션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멤버들이 무지개 달력 촬영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2022년을 앞두고 MBC 연수원으로 모여 무지개 달력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멤버들은 사전회의를 통해 월별 담당을 정해서 각자 콘셉트를 정해 오기로 한 상황.
3월 달력을 맡은 기안84는 가장 먼저 MBC 연수원에 도착, 가발까지 장착하고 학생주임 선생님 콘셉트를 하고 멤버들을 기다렸다. 기안84는 전현무가 오자 곧바로 상황극에 돌입했다. 이어 화사, 성훈과 박나래, 키가 차례로 도착했다.
기안84는 멤버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3월 달력의 콘셉트는 개강이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희망차고 설레는 마음을 담기 위해 좋은 기운으로 찍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멤버들은 기안84의 진두지휘 하에 도토리 감성을 자극하는 복고 포즈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박나래는 "동아리 모임 같았다. 스무살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성훈과 박나래는 대학교 캠퍼스 커플 느낌으로 찍어봤다. 성훈은 박나래가 배가 드러난 티셔츠를 입은 상황에 "자꾸 시선이 배로 간다"며 난감해 했다. 반면에 박나래는 성훈을 상대로 더 농염한 포즈를 취하더니 나중에는 숙취컷도 찍었다. 키와 화사는 새내기 대학생 콘셉트로 투샷을 촬영했다.
전현무는 전화박스에서 한석규 주연의 영화 '초록물고기'를 패러디하겠다고 나섰다. 키와 화사는 1997년 작품인 '초록물고기'를 모르는 상태였다. 전현무는 키와 화사와의 나이차이를 실감하며 한석규가 아니라 그냥 물고기를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3월 달력 촬영을 마치고 성훈이 맡은 5월 달력 촬영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전현무는 "운동시키기만 해 봐. 차력하는 거 아니야?"라고 성훈이 준비한 콘셉트에 걱정을 했다.
5월 달력 촬영 장소에는 멤버들의 우려대로 심삼치 않은 분위기의 각목과 타이어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와중에 성훈은 지게차를 운전하고 나타났다. 멋있고 섹시한 콘셉트를 준비했다고. 성훈은 멤버들 앞에서 지게차 운전을 선보이다가 지게차 바퀴가 빠지게 되자 당황했다. 멤버들은 어이없어 하며 지게차를 밀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5월에 근로자의 날이 있다고 진짜 노동을 하게 된 상황에 인터뷰 자리에서 "스트레스 받았다"고 했다. 박나래도 "거기만 물 웅덩이가 있었다. 이게 도대체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