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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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밥좋아' 먹방계 최초 "그만 먹자" 멘트 등장…찐맛집 찾는다 [종합]

기사입력 2021.11.12 15:50 / 기사수정 2021.11.12 16:13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로컬 맛집을 찾는 '토밥좋아'에서 박명수, 노사연, 이진혁, 신기루, 히밥이 배부른 소리를 한다.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 제작발표회에는 이영식 PD와 박명수, 노사연, 이진혁, 신기루, 히밥이 참석했다.

'토밥좋아'는 노사연, 박명수, 신기루, 이진혁, 히밥 등 먹방 어벤져스가 모여 전국 곳곳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 먹방에 집중하는 정통 먹방을 지향하며 여행 중 멤버들의 에피소드가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이 PD는 "프로그램이 잘 나온 것 같다. 이것 하나는 말씀드릴 수 있다. 다른 먹방 프로그램과 다르다. 차별점이 여러 개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먹방 최초로 다른 먹방에서 볼 수 없었던 멘트들이 나온다. 예를 들면 '배부르다', '그만 먹자', '그만 먹을래'다.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 함께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대식가들이 소식가를 설득하는 모습이 있다. 물론 주인공은 음식의 맛이고 그걸 팔로우 하는 것이 출연자"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로컬 음식점을 찾아야 하는 고충도 있다고. 이 PD는 "음식이 맛없으면 안 되지 않나. 우리는 그 지역에서 산다. 어느 면에 있는 식당도 다 갔다. 딱 봤을 때 포스가 느껴지는 식당이 있으면 들어가서 맛을 본다. 그러면 맛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비결이다. 맛있으면 그 자리에서 섭외한다"고 영업 비밀을 귀띔했다.

박명수는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나. 촬영을 하며 5~6끼를 먹는데 매끼가 맛있어서 힘들 정도다. 시골 읍, 면, 군까지 돌아다니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맛집이 많다.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는다. 입도 짧고 체중 관리 때문에 안 먹기도 하고 스케줄 마치고 집 들어가면 늦기도 해서 안 먹는데, 이 방송 때문에 3㎏ 쪘다. 나는 절대 억지로 먹지 않는다. 첫끼부터 마지막 끼니까지 전부 맛있어서 다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히밥은 "'토밥좋아'는 저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다들 지쳐가는데 저는 그럴수록 행복하다. 더할나위없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는 109만 명이다"고 밝혔다. 이에 신기루는 "저는 25세 때 109㎏였다"고 말을 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히밥은 이진혁과 동갑내기 케미도 예고했다. 히밥은 이진혁의 첫 인상에 대해 "좀 말랐길래 '먹어봤자 얼마나 먹을까. 비주얼로 왔구나' 생각했는데 끝까지 먹더라. (이)진혁이가 섬세해서 제가 밤에 배고픈 걸 알고 라면도 끓여줬다"고 밝혔다.

이진혁은 히밥에 대해 "방송이니까 어느 정도껏 먹겠거니 했는데 저보다 많이 먹는 사람을 제 눈으로 직접 본 경험이 처음이라 깜짝 놀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토밥좋아'는 오는 1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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