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트와이스가 11월 12일 세 번째 정규 앨범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와 타이틀곡 'SCIENTIST'(사이언티스트)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미니 10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6위로 진입해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10월에는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데뷔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를 발표하고 빌보드 핫 100 83위, 영국 오피셜 차트 80위, 애플뮤직 톱 100 글로벌 차트 83위 등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새 앨범 'Formula of Love: O+T=<3'는 10일 기준 선주문 70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전작 'Taste of Love' 대비 20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또 한 번 인기몰이를 기대케 했다.
12일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 발매를 기념해 멤버들이 직접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하 트와이스 일문일답
Q.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0집 'Taste of Love' 이후 5개월 만이자, 정규 앨범으로는 약 1년 만의 컴백이다. 컴백 소감을 전하자면?
(모모) 정규로는 1년 만이라 많은 기대가 돼요. 다양한 수록곡들을 준비한 만큼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효) 이번에도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트와이스의 새로운 모습 예쁘게 지켜봐 주시고, 정규 3집 많이 사랑해 주세요.
(미나) 정규로 더 많고 좋은 곡들로 팬분들을 찾아뵙게 되어서 기뻐요.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Q. 전작이자 미니 10집 'Taste of Lov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6위로 진입해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처럼 매 앨범으로 글로벌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있는데,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또는 이번 앨범 포부가 있는지?
(나연)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많이 사랑해 주시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다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행복했고 또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나) 저희 색깔을 좋아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혀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앨범을 낼 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설레는 마음이 더 커요.
(다현) 오랜만에 팬분들을 찾아뵐 마음에 즐거워서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1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는 만큼 여러가지 색깔의 수록곡들로 꽉 채웠기 때문에 트와이스의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수식을 활용한 앨범명이 굉장히 독특하다. 신보명 의미와 그룹 트와이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말해달라.
(지효) ONCE(1)와 TWICE(2)는 하트(<3)라는 의미와 함께 트와이스의 정규 3집이라는 숨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 혹시 아셨나요? 앞으로 나올 앨범들도 모두 원스와 함께 하고 싶어요!
(정연) 트와이스를 T로, 원스(팬덤명: ONCE)를 O로 표현해 둘을 합하면 사랑이라는 의미를 하나의 공식처럼 표현했어요. 팬덤명과 그룹명이 함께 있어 뜻깊어요.
Q. 타이틀곡 'SCIENTIST' 역시 제목부터 시선을 모은다. 신곡에 대해 설명해달라.
(나연) ‘재고 연구하고 정답을 찾기보단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 사랑이다’라는 의미를 담았어요. ‘정답은 없으니 마음 가는 대로 하라’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아요. 많은 부분에서 응원이 되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 음악을 들으시면서 조금이나마 힘과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모모)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지적인 분위기의 콘셉트라 저희만의 또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트와이스'하면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빼놓을 수 없다. 신곡 무대 관전 포인트가 궁금하다.
(나연) 이번 타이틀곡 ‘SCIENTIST’의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는 ‘사랑에 관하여 연구하는 트와이스’에 딱 맞는 제스처랍니다. 재밌는 가사에 맞춘 안무 디테일들을 찾아보시면서 감상하시면 보물 찾기하는 기분이 드실 거예요. 마지막 아웃트로 댄스 브레이크 부분도 신나니까 꼭 끝까지 봐주세요!
(모모) 퍼포먼스 중간에 앨범명 ‘Formula of Love: O+T=<3’의 “O+T=<3” 부분을 동작으로 표현했어요! 순식간에 지나가니까 두 눈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웃음) 앨범명이 저희에겐 무척 소중한 의미라 안무로 꼭 표현하고 싶었어요.
(사나) “Minus”라는 가사에서는 양옆으로 손을 뻗고, “License”라는 가사에서는 ID 카드를 표현하듯이 가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가사와 안무에 집중해서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SCIENTIST’를 한층 더 깊게 감상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Q.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도 상당하다.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등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TMI를 말해달라.
(지효) 재킷 촬영 때 처음으로 슈거 글라스를 깨본 게 생각나요. 무섭지만 재밌었던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미나) 악동으로 변신하고 골프채로 유리를 깨던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으로 앞머리 피스를 써봤는데 안 해보던 스타일이라 그런지 조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웃음)
(쯔위) 촬영 현장에 로봇 강아지가 있었는데 제 말을 알아듣는 거예요. 정말 신기하고 귀여웠어요.
Q. '사랑'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진행된 이번 비주얼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콘셉트와 각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는 누구인지, 그 이유도 들려달라.
(나연) 지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STUDY ABOUT LOVE’ 콘셉트가 마음에 들어요. 가장 잘 소화한 멤버를 뽑으라면 저는 쯔위요. 의상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다현) 장난스러운 에너지가 가득했던 ‘BREAK IT’ 콘셉트요! 와이파이 같은 양 갈래 뿔 머리가 기억에 남기도 해서, 저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로 뽑아 보고 싶어요.(웃음)
Q. 트와이스의 새 앨범 내 최애곡이 궁금하다. 또 원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이 있다면?
(나연) ‘MOONLIGHT’! 가을 저녁 산책할 때나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분위기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정연) 저는 ‘ESPRESSO’를 추천하고 싶어요. 커피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인지 제게는 딱 맞는 곡이에요.
(모모) 저는 ‘알고 싶지 않아 (REWIND)’를 좋아해요. 귀에 잘 들어오기도 하고, 분위기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나) 저도 ‘알고 싶지 않아 (REWIND)’를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곡인 ‘MISSING U’, ‘CRY FOR ME’처럼 특유의 무게감을 가지고 있어서 추천드려요.
(지효) ‘ESPRESSO’ 그리고 사심을 담아서 ‘선인장 (CACTUS)’을 제일 좋아해요.(웃음)
(미나) 촛불을 켜고 들으면 분위기 있는 노래 ‘알고 싶지 않아 (REWIND)’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가을밤과 정말 잘 어울려요.
다현) 제일 좋아하는 곡은 ‘ICON’이고, 원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은 단연 ‘CRUEL’입니다.
(채영) ‘ICON’이요. 사운드가 비지 않고 계속 몸을 흔들게 만들면서 점점 고조되다가 터지는 느낌이라 좋아합니다.
(쯔위) 저는 ‘선인장 (CACTUS)’을 추천할게요. 이 수록곡은 지효 언니가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노래인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꼭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Q, 언제나 큰 사랑과 응원, 지지를 보내주는 전 세계 원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연) 항상 기다려주고 응원해 준 원스가 있어서 이번 앨범도 나올 수 있었어요. 너무 고맙고 우리 남은 2021년에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요!
(정연)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는 트와이스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모) 컴백할 때마다 큰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컴백하는 것 자체가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활동도 예쁘게 봐주세요!
(사나) 저희가 만나지 못한 시간들이 꽤나 길었지만 이제 다시 조금씩 볼 수 있는 날들이 생겨날 것 같아서 너무너무 설레네요. 만날 수 있는 날까지 우리 서로 아프지 말고 건강관리 잘 해봐요. 항상 감사합니다!
(지효) 너무 보고 싶어요. 우리 꼭 예전처럼 자주 만나요!
미나) 항상 응원해 주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앨범도 많이 기대하셨을 것 같은데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다현) 항상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데뷔 6주년으로 많은 축하를 받으면서, 원스와의 만남과 콘서트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졌어요. 어서 보고 싶고 올해 마무리도 트둥이와 함께 좋은 추억 쌓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채영) 여러분들이 찾아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덕분에 앨범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서 가까이에서 팬분들의 목소리와 얼굴을 제 눈으로 보고 듣고 싶어요! 곧 만날 때까지 몸 건강히 지내기!
(쯔위) 언제나 큰 사랑을 준 원스한테 항상 너무 감사드리고, 늘 그랬듯이 이번 활동도 원스가 저희를 응원해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욱 열심히 할게요. 여러 활동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요!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