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20년 11월 12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의 데뷔 싱글 앨범 'Star To A Young Culture(스타 투 어 영 컬쳐)'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STAYC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수장으로 있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6인조 그룹으로, 블랙아이드필승만의 10년 노하우와 색깔이 오롯이 녹아 있다. 데뷔 전 연습 과정에서부터 바른 인성과 건강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하여 대중이 믿고 사랑할 수 있도록 ‘헬시(Healthy)’를 키워드로 인큐베이팅 되었으며, STAYC의 팀명이기도 한 ‘Star To A Young Culture’에는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라는 여섯 멤버의 당찬 포부가 담겨 있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SO BAD(소 배드)'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이다. 드럼, 베이스, 신스웨이브가 혼합된 DBS 장르의 곡으로, 파트가 바뀔 때마다 돋보이는 스테이씨 여섯 멤버의 개성 강한 목소리가 신선함을 자아낸다.
특히 스테이씨는 가수 박남정의 딸인 시은이 멤버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시은은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한편으로는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단 생각에 부담도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팬분들과 스태프분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시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했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테이씨 멤버들은 오랜 데뷔 준비 끝에 가요계 출격을 알린 만큼 벅찬 소감을 전했다. 수민은 "연습생 생활을 6년 정도 했는데 이렇게 데뷔한다는 사실이 설레고 실감나지 않는다. 멤버들과 첫 걸음을 내딛는 만큼 단단하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은은 "오랜 시간 데뷔를 준비하며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인 게 신기하다. 그동안 멤버들에게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멤버들은 스테이씨 만의 차별점으로 6인 6색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을 꼽았다. 수민은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이 확실하다다. 음악을 할 때도 각 파트마다 다른 분위기와 콘셉트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 다채로운 분위기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소녀시대를 꼽았다. "오랫동안 화목하고 친한 팀이 되고 싶다"며 "완벽한 무대도 좋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서 스테이씨 멤버 한 명 한 명의 매력과 개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다"면서 데뷔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스테이씨는 지난해 단일 앨범 판매량 여성 신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상반기에는 ‘STAYDOM’ 타이틀곡 ‘ASAP (에이셉)’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데 이어 지난 9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STEREOTYPE(스테레오타입)’은 데뷔 후 처음으로 10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