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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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자' 래쉬포드, 대영제국 훈장

기사입력 2021.11.10 13:34 / 기사수정 2021.11.10 14:3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마커스 래쉬포드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래쉬포드가 대영제국 훈장(MBE)를 수여받았다고 보도했다.

그간 래쉬포드는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왔다. 해당 캠페인은 영국에 위치한 대형 슈퍼마켓과 식품 브랜드 중 일부와 연계하여 배고픈 아동들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에 영국 정부는 래쉬포드의 노력을 인정하며 락다운(lockdown) 상황 동안 무상급식에 대한 정책을 변경했다. 래쉬포드가 이어온 캠페인이 사회 전반에 기여했던 것이다. 이러한 노고를 인정받은 래쉬포드는 지난 9일 영국 런던의 윈저성에서 케임브리지 공작에게 대영제국 훈장(MBE)를 수여받는 영광을 누렸다. 

대영제국 훈장을 받은 이후 은퇴 이후에도 캠페인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바라건대 은퇴할 때 즈음엔 모든 것이 준비되어야 한다. 은퇴 후에도 캠페인을 계속할 필요는 없지만 그것은 몇 년 후다."라고 말하며 훗날을 기약했다.

한편, 래쉬포드는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소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최근에 복귀전을 펼쳤다. 이와 더불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부상 여파로 인해 하차했다.

다행히도 지금은 맨체스터에서 11월 A매치 소집되지 않은 동료들과 재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펼쳐질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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