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불가살’ 레거시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진욱(단활 역), 권나라(민상운), 이준(옥을태), 공승연(단솔), 정진영(단극), 박명신(무녀), 김우석(남도윤)이 긴 시간 속에서 얽히고설킬 인연과 악연을 예고하는 가운데 레거시 포스터가 공개돼 한층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레거시 포스터 속에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600년을 살아온 불가살 단활(이진욱 분)의 현대 모습이 담겼다. 과거 나라를 지키는 무사였던 그는 더 이상 전쟁터의 냄새가 밴 갑옷을 입지 않게 되었고, 죽지 못하는 영원 속 오직 복수를 꿈꾸며 어둠 안으로 몸을 숨긴 터. 이에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찬란한 빛을 뒤로한 채 홀로 걷는 그의 모습에선 역광을 압도하는 포스는 물론 쓸쓸한 고독이 짙게 풍긴다.
과연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이 된 단활이 그 오랜 시간 동안 어떤 한(恨)을 품고 살아왔으며 그가 쫓는 여자의 정체와 목적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 레거시 포스터는 실제 본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면을 포착한 스틸을 활용한 것으로, 앞으로 ‘불가살’에 담길 독보적인 분위기와 서사적인 미장센을 단박에 보여줘 기대지수를 드높이고 있다.
이렇듯 하나, 둘 베일을 벗을수록 높은 완성도와 탄탄한 스토리의 시너지가 기다려지는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지리산’ 후속으로 오는 12월 18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