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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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사기·도박 언급 "실수…안재욱, 홍경민, 차태현 질타 多" [종합]

기사입력 2021.11.08 11:27 / 기사수정 2021.11.08 11:2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NRG 이성진이 반전 근황을 알렸다.

8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는 이성진이 출연해 모습을 비췄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성진은 과거 NRG로 활동할 당시 중국에서 '원조 한류돌'로 불렸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998년에 열린 한중 수교 6주년 기념 축하 공연을 위해 故 김대중 대통령님과 중국을 방문했었다. 저희도 신인 때였고, 중국에서는 저희처럼 격렬하게 춤추는 그룹이나 가수가 없었다"며 "무대를 마치고 박수가 쏟아져서 저희도 놀랐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중간에 한 번 양국의 문화 교류가 단절된 적이 있어서 한국 가수들이 중국에서 공연을 못 하게 됐었다"면서 "중국 쪽에서 먼저 안재욱씨와 NRG가 베이징에서 무료로 공연을 해주면 다시금 교류를 하겠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그래서 재욱 형님 회사와 우리 회사가 상의 끝에 공연을 하겠다고 해서 그 때부터 다시 한국 가수들이 중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팬카페 회원수만 20만명에 달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그는 "선배님들이 인기는 파도와 같고 늘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린 나이에 큰 성공을 하고 수익을 얻다보니 안일한 생각을 해서 실수를 저질렀다. 그래서 칩거 생활에 들어가게 됐다"고 방송 생활을 접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피부과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피부과 병원이다. 지인 병원 홍보차원에서 손님 응대도 하고 있다. 시간이 많이 여유가 남다보니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시간 날때 도와드리고 있는 것"이라며 "장사, 사업을 많이 했어서 손님 응대하는게 어렵지 않더라. 절대 진료 행위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성진은 "자숙 기간 동안 공황장애를 겪었다.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마트나 이런 곳은 못 간다"며 "반성해야 할 시간이었고 후회는 없지만 10년이 좀 넘었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마음보다는 달라진 모습으로 보답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안재욱, 홍경민, 차태현 등 지인들은 워낙 친하다보니까 응원과 위로보다는 질타를 많이 했다. 그래서 더 반성도 많이 했다. 더 좋은 시간이었다"며 "제 목숨과 인생을 지켜주신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프리한닥터M'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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