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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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정상…1000시리즈 최다 우승 달성

기사입력 2021.11.08 10:29 / 기사수정 2021.11.08 10:2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파리 마스터스 왕좌의 자리에 오르며 남자프로테니스(ATP) 1000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2-1(4-6, 6-3, 6-3)로 제압했다.

지난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조코비치는 지난 9월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게 0-3으로 패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설욕에 성공하며 랭킹 1위의 위용을 떨쳤다. 

겹경사를 맞이하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ATP 마스터스 1000 개인 통산 3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36회로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조코비치의 자녀들이 처음 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두 자녀가 경기장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족이 함께해서 오늘 우승은 더욱 특별하다"라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다시 한 번 우승에 정조준한다. 오는 14일부터 이탈리노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서 메드베데프와 재차 우승 경쟁을 벌인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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