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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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감독 "정우영은 의지할 수 있는 선수"

기사입력 2021.11.06 11:31 / 기사수정 2021.11.06 11:3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프라이부르크는 6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 원정길에 오른다. 

정우영에게 바이에른 뮌헨 원정은 의미가 남다르다. 정우영은 2018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며 U-19팀과 2군을 오가며 성장했다.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지만, 전반기 6경기 출전에 그치며 임대를 선택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3부리그)으로 임대를 선택한 정우영은 해당 시즌 팀의 3부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성장한 정우영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0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3골을 기록했다. 주전으로 입지를 굳힌 정우영에 대해서 슈트라이히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바이에른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정우영에 대해 "항상 어려운 단계에서도 의지할 수 있는 선수에 대한 존경심이 높다. 그는 언제나 팀을 위해 필요한 곳에 있어준다. 어려운 순간에도 팀이 의지할 수 있으며, 모든 걸 다해준다"라며 "그런 선수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친정팀을 상대하는 정우영은 "바이에른을 만나서 기쁘다. 물론 항상 어려운 경기들이지만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가 프라이부르크에 왔을 때 내 목표 중 하나는 언젠가 바이에른과 경기하는 것이었다. 이 결투가 정말 기대된다"라며 맞대결을 고대했다. 


한편 올 시즌 분데스리가 6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프라이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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