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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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더비 앞둔 펩 "당장 내일이라도..."

기사입력 2021.11.04 17:13 / 기사수정 2021.11.04 17:1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를 앞두고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4차전 클럽브뤼헤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15분 필 포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분 뒤 존 스톤스의 자책골로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마레즈, 스털링, 제수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PSG를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뻐할 시간이 없다. 3일 뒤 곧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하루는 회복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다른 하루를 온전히 맨유와의 더비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오늘이 맨유전보다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제 가장 중요한 경기는 맨유와의 더비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오늘 경기는 나에게 매우 중요했다. 왜냐하면 프리미어리그는 28경기가 남았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단 6경기다"라고 덧붙였다. 


4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던 맨시티는 오는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더비 경기가 바로 뒤에 있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펩 과르디올라는 "전혀 아니다. 내일 경기를 하라고 한다면 내일 할 수 있다. 일정은 일정이다. 나는 토요일에 올드 트래포드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솔샤르 감독과 8번의 맞대결을 치러 3승 1무 4패로 상대 전적에서 근소하게 열세를 보인다. 특히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패를 기록 중인 펩 과르디올라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승리를 노린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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