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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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측 "이지훈 '갑질'로 작가 교체? 사실 아냐, 유감스럽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11.04 12:15 / 기사수정 2021.11.04 12: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스태프 뿐만 아니라 작가, 감독 등 스태프 교체에도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YTN Star는 '욕망'을 집필한 박계형 작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박 작가는 "이지훈은 자신의 분량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토로했고 이로 인해 자신을 포함한 스태프들의 절반이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지훈이 자기가 주인공인데 롤이 적다는 것을 제작사에 어필했고, 저뿐만 아니라 스태프의 절반이 교체됐다. 바뀐 게 아니라 감독, 촬영감독, 조명감독 등 스태프들이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저는 '다른 작가 시켜서 하고 있으니 너는 빠져'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IHQ '스폰서'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사에서 작가님에게 위험한 설정도 있고  배우 자체 분량이 한회 4신 정도라 4부 정도 수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같이 하지 않게 됐다. 그런데 배우가 스태프를 갈아치웠다는 주장을 하다니 유감스럽다. 어느 드라마 현장에서 이런 일이 있겠나. 박 작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스폰서'의 스태프 B씨는 2일 단체방을 통해 지난달 31일 드라마 촬영장에서 한 배우의 지인 A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IHQ 드라마 '스폰서'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지훈과 지인 A씨가 촬영장에서 스태프 B씨와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다. 이지훈은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 A씨와 스태프 B씨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다"며 "현재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때문에 또 다른 분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며 "앞으로 제작 환경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관리에 신경 쓰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IHQ 새 드라마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이지훈은 극중 유명 잡지사의 사진기자이자 에디터 이선우 역할을 맡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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