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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NFT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AFT마켓' 오픈…메타버스 본격화

기사입력 2021.11.03 13:31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아프리카TV가 메타버스 확장을 본격화했다.

3일 아프리카TV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AFT(AFreecaToken)마켓'을 론칭하고,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AFT마켓에서는 인기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생방송 다시보기 VOD, ‘최고의 순간’을 담은 레전드 영상이나 e스포츠 명경기와 같은 하이라이트 VOD, BJ의 모습을 3D 캐릭터로 구현한 BJ 아바타(Avatar) 등의 상품을 NFT 경매 방식으로 구매ㆍ재판매하며 투자할 수 있다.

첫 경매는 3일 오전부터 진행되며, BJ 철구, 깨박이깨박이, 문월, 김민교, 프으레이의 다시보기 VOD와 BJ 철구, 문월 등의 BJ 아바타가 경매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재능과 끼를 보유한 BJ들의 미술 작품, 음원 등의 문화 콘텐츠도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경매는 AFT마켓 웹페이지와 앱(APP)에서 모두 참여할 수 있다. AFT마켓에서 경매되는 디지털 콘텐츠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NFT로 발행되기 때문에 추후 상승하는 가치에 따라 재판매하는 것도 자유롭다.

BJ 아바타는 아프리카TV가 론칭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리블록스’는 참여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게임ㆍ쇼핑ㆍ라이브 스트리밍ㆍ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12월 중 출시 예정이다. 특히, 프리블록스는 플랫폼에 참여하는 유저가 생태계의 주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노력에 따라 다양한 경제 활동을 벌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프리블록스에서는 아바타로 3차원 공간에서 활동하며 클릭 하나로 간단히 생방송을 할 수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직접 만든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며, 경제 활동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추후에는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BJㆍ유저가 쇼핑 등의 경제 활동을 함께 하고, 토지를 개발하거나, 건물을 지어 부동산 거래도 할 수 있는 ‘광장’의 형태로 플랫폼이 구축될 계획이다. AFT마켓과 프리블록스 메타버스 공간들과는 추후 생태계 연계를 통해 BJ와 유저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메타버스의 주요 특징인 라이브 방송이라는 ‘실시간성’과 ‘BJㆍ유저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생태계의 주인’이 되는 서비스를 추구해왔다. 이러한 아프리카TV의 강점과 철학을 조금 더 진화된 메타버스 환경으로 확장함으로써, 내가 좋아하는 BJ의 콘텐츠를 세상에 유일무이한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하거나 거래하며, 다양한 경제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프리카TV만의 커뮤니티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메타버스에 참여하는 BJ와 유저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하며 그 안에서 경제 생태계를 꾸리고,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사진=아프리카TV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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