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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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연기하고 싶어...작품 기다려" (톡이나할까)

기사입력 2021.11.02 10:22 / 기사수정 2021.11.02 10:2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임창정이 연기를 하고 싶다며 넷플릭스와 SBS에서 작품 섭외가 오기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2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에는 가수와 배우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임창정이 출연해 그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임창정은 자신의 음악에 대한 철학, 그리고 약 1년만에 발매한 17집에 담긴 노래들과 초호화 출연진이 등장한 뮤직비디오 뒷이야기까지 모두 특유의 유쾌함을 바탕으로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임창정의 솔직함이 담긴 톡터뷰는 ‘짤부자’ 다운 임창정의 익살스러운 멘트와 특유의 발라드 감성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노래방 기계가 갖춰진 포장마차에서 김이나와 톡터뷰를 나눈 임창정은 자신의 히트곡과 신곡을 아낌없이 들려줘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키는가 하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무려 17집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임창정은 “늘 변신을 시도하는데 똑같다는 말을 자주 들어 이제는 달라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자신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그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배우와 가수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임창정은 자신을 그냥 ‘연예인’, ‘딴따라’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팬들에 감사를 돌렸다. 팬들과 가족, 친구처럼 허물 없이 지내는 것으로 유명한 임창정은 친한 팬들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따뜻한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연기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넷플릭스’, ‘SBS’에서 작품 섭외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김이나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표 감성이 담긴 신곡도 현장에서 즉석 공개했다. 임창정 특유의 발라드 감성이 묻어나는 가을에 어울리는 신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와 그의 익살이 돋보이는 노래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등 녹화 당시에는 발매 되지 않았던 신곡 두 곡을 현장에서 시원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은 “근사한 도입과 울부짖는 후렴”, “늘 새롭고 짜릿하다”라는 김이나의 감상평에 아이처럼 좋아하는 순수함을 보여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임창정은 매번 큰 화제를 낳는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황정민, 하지원, 고경표, 경수진 등 어마어마한 출연진이 등장하는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임창정은 “노래 잘 되면 돈 갚아야 돼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뮤직비디오 예산을 아끼지 않는 이유와, 임창정 뮤직비디오만의 특유의 클라이맥스 등을 소개해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자신의 히트곡 ‘그때 또 다시’를 들려달라는 톡터뷰어 김이나의 즉석 요청에 임창정은 17집 가수답게 여유있는 라이브를 들려주었다. “키를 하나 낮춰야 되겠죠? 나이 먹어서”라며 겸손한 농담으로 노래를 시작한 임창정은 노래방 기계에서 전주가 나오자마자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이에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이나가 ‘깊은 밤을 날아서’를 완창해 임창정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는 등 오늘의 톡터뷰 역시 풍성한 볼거리를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톡이나 할까?'는 카톡 인터뷰라는 새로운 포맷을 통해 말 한마디 없는 가운데서도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미세한 감정의 교류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말보다 톡이 편한 1530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공개된다.

사진=카카오TV '톡이나 할까?'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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