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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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전 남편 외도+후배의 배신..."불을 질렀던..." (심야신당)[종합]

기사입력 2021.11.01 11:50 / 기사수정 2021.11.01 11: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노유정이 전 남편의 외도와 후배의 배신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지난 10월 2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심야신당' 노유정 편이 공개됐다. 1986년 MBC 개그우먼이자 정호근의 대학 동기인 노유정은 "호근아!"를 외치며 선물과 함께 등장했다.

노유정은 "대학 동기인데 정호근이 너무 바빠 볼 수가 없었다"라며 "(정호근이) 보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이날 노유정은 전 남편 이영범의 외도 상대에 대해 언급했다. 노유정은 "행복한 가정에 불을 질렀던 그 여자"라고 운을 떼며 "그분이라고 하고 싶지 않다"라고 분노했다.




정호근은 "(그 여자는) 우리 나이 또래다. 누군지 알지만 얘기 못하겠다"라며 여자의 정체에 대해 말을 아꼈다. 다만 노유정에게 "분노의 불씨가 여자라는 게 보인다. 아직도 그 여자를 보면 피가 거꾸로 솟고 치를 떤다"라고 말했다.

노유정은 "그 여자가 언뜻 티비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그런데 아이들 때문에 발산을 못한다"라면서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고, 너무 충격적이라 용서하기 힘들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정호근은 "그 분노를 없애야 한다. 냉정해지고 지혜로워야 한다"라고 말하며 "아는 사람도 조심해라"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노유정은 "사실 아는 후배랑 닭발집을 했다. 내 전부를 투자해서 네가 열심히 해주면 내가 너 이렇게 해주겠다 했는데 20일 만에 도망갔다"라고 일화를 소개하며 "후배의 사기 이후 무일푼이 됐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정호근은 "넌 사람을 너무 믿어서 문제"라고 장난스레 말하며 무거워진 분위기를 풀었다.





또 노유정은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후배가 있었는데 그 밑에서 2년 반 동안 알바를 했다", "망원동으로 이사 오면서 차비라도 아끼려고 40분 동안 걸어다녔다"라며 힘든 생활을 했음을 전했다. 

노유정은 "수산시장을 그만둔 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지하실방에서 살다가 후배가 고깃집을 하자길래 같이 고깃집을 했다. 그곳에서 2년 넘게 일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호근은 "내년부터는 꽃이 필 거다. 이제 편안해지고 한시름 놓게 된다"라며 노유정을 위로했고, "자식 복이 있다"라고 말하며 노유정을 웃게 했다.

사진='푸하하TV' 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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