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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분데스 데뷔골+최고 평점!...마인츠도 2-1 승리

기사입력 2021.10.31 08:00 / 기사수정 2021.10.31 01: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재성이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FSV마인츠05는 31일(한국시간) 슈코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2021/22시즌 분ㄷ게스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리그 5위로 올라섰다. 4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승점 17점)의 승점 차는 1점이다. 

홈 팀 빌레펠트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스테판 모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안드레스 안드라데, 아모스 파이퍼, 나단 데 메디나가 백3을 구성했다. 윙백을 야콥 라우르센과 에드밀손 페르난데스가 맡았고 중원은 로빈 학, 마누엘 프라이틀, 알레산드로 숍이 지켰다. 투톱으로 파비안 클로스와 브라이언 라스메가 출격했다. 

원정팀 마인츠도 같은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로빈 젠트너 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산더 학, 슈테판 벨, 데이비드 네메스가 백3로 나섰다. 윙백은 아론 마르틴과 실뱅 비드머가 위치했고 중원엔 장 폴 뵈티우스, 도미닉 코르, 이재성이 나왔다. 투톱으로 요나탄 부르카르트와 카림 오니시보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에 먼저 득점을 터뜨린 건 바로 이재성이었다. 전반 25분 이재성이 롱패스를 흘려주면서 역습이 시작됐다. 오니시보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앞으로 흘렀고 이재성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전반을 잘 보냈지만, 전반 막판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41분 수비진영에서 혼전 상황이 이어졌고 라우르센이 높이 떴다가 떨어진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마인츠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재성도 이날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24분 이재성이 앞으로 보낸 볼을 부르카르트가 끝까지 따라붙어 상대 수비 실수를 유도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그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이재성은 후반 31분 레안드로 바레이루와 교체 아웃 됐다. 후반 막판 빌레펠트의 공세를 이어갔지만, 마인츠가 잘 막아내면서 원정 승리를 챙겼다. 이재성은 선제골이자 리그 1호골로 이어진 유효슈팅 1개와 드리블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3회(75%), 태클 성공 1회, 인터셉트 1회 등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 7.6점을 받았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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