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최준용이 대장절제수를 한 아내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데뷔 30년 차 배우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용은 따뜻한 밥그릇을 준비해 아내 한아름 씨의 배를 마사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아름 씨는 2013년, 대장에서 용종 3,822개를 발견해 대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드러내는 대장 절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아름 씨는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잔병이 없었기 때문에 건강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다. '하루아침에 죽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처음 했다. 그때는 정말 희망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대장 절제 후 배변 활동을 못하니까 창피하지만 배변 주머니를 착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아내가 병원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