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이 첫 단독 호스트로 활약했던 ‘보그싶쇼’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7일에는 네이버 NOW.를 통해 ‘보그싶쇼’의 마지막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민혁은 ‘보그싶쇼’의 막방인 만큼 “해달라는 거 다 해주겠다”라고 청취자들이 보내준 사연을 읽어주며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불타는 소통을 이어가던 도중 형원과 아이엠이 깜짝 등장해 “앞으로도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주라고 무지개 케이크를 준비했다. 민혁이 고생했다”라며 서프라이즈 축하를 이어가는 등 민혁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뿐만 아니라 ‘보그싶쇼’의 첫 게스트로 등장했던 하현상부터 god의 데니안과 손호영, 소란 고영배, 베리베리 동헌과 강민, 위아이 유용하, 김재중의 응원 영상이 진한 감동을 전했고, 팬들이 직접 그려 보내준 고래와 민혁, 풍경 등 다양한 그림 사진과 손편지들 역시 그의 막방을 외롭지 않게 빛내주었다.
오직 청취자를 위한 ‘보그싶쇼’ 방송을 마무리하며 민혁은 “이런 아쉬운 헤어짐이 있으면 또 행복한 만남이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진짜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매일 보고 싶고 그리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민혁이가 되겠다. 끝 곡은 아까 여러분들이 원하셨던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들으면서 인사하도록 하겠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방송이 끝난 이후 트위터 실시간 전 세계 트렌드에는 ‘#고래가널좋은곳으로데려갈거야’, ‘#민혁아수고했어사랑해’, ‘#짱강아지’ 등 ‘보그싶쇼’ 막방과 관련된 해시태그들이 1, 2위부터 다수의 순위권에 올라 민혁의 글로벌한 파워도 증명해 보였다.
민혁은 2020년 7월 30일부터 매주 ‘보그싶쇼’의 호스트로서 청취자들을 만나왔다. 생방송으로 단독 진행은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민혁은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차분한 보이스 톤과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자랑해 호스트 합격점을 받는 데 성공했다.
특히 ‘보고 그리고 싶고 즐기고 싶은 라이브 쇼’인 만큼 민혁의 예술적인 면도 돋보였다. 기현과 전시회 ‘11월이 담은 순간’을 개최할 만큼 미술, 그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던 민혁은 청취자들과 함께 매주 매력적인 작품들을 완성해나가며 단순한 소통만이 아닌 신선함까지 안겼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민혁은 “처음으로 단독 진행을 맡았던 ‘보그싶쇼’였던 만큼 저에겐 애정이 남달랐던 프로그램이었다. 함께해주신 수많은 게스트 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항상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제작진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민혁은 “1년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보그싶쇼’를 통해 몬스타엑스와 민혁이라는 사람을 조금 더 알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혼자서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좋은 발판이 되어줬던 프로그램이기에 이 발판을 딛고 계속해서 나아가 보도록 하겠다. 그동안 ‘보그싶쇼’의 화실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보그싶쇼’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민혁은 현재 몬스타엑스의 멤버로서 오는 11월 19일 발매될 새 미니앨범 ‘NO LIMIT(노 리밋)’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네이버 NOW. ‘보그싶쇼’ 방송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