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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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 "외모 안 봐" 망언 해명…♥유진 "엉덩이에 눈길 가"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23 07:10 / 기사수정 2021.10.23 01:5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기태영, 유진 부부가 결혼 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기태영이 새로운 메뉴 개발에 앞서 유진과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유진은 기태영에게 "지난번에 바다 언니랑 같이 나온 거 클립으로 봤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기태영은 "너무 예뻐서 질린다고 해서 얼마나 웃겼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당시 바다는 "유진이는 솔직히 외모로 봤으면 너무 이뻐서 약간 질리는 얼굴일 수 있다"고 망언 아닌 망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언니 근데 옛날부터 그런 소리했다. 언니가 근데 나를 되게 예뻐한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너도 알겠지만 내가 뉴스 나와서 외모 안 봤다고 했잖아"라고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망언이다. 유진 씨랑 결혼하고 외모 안 본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말했고 붐은 "이게 대한민국 가장 웃긴 짤 3 안에 꼽혔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기태영은 "저는 진짜 외모보다도 머리랑 마음을 본다"라고 해명했다. 또 기태영은 유진에게 "진짜 진심인데 어떤 사람들은 내가 큰 그림 그린 거라고 그러더라. 일부러 관심 없는 척해서 꼬셨다고"라고 전했다.

이에 유진은 "내가 큰 그림에 넘어간 건가?"라며 "아닌 게 확실하다. 우리 처음 봤을 때 오빠는 날 돌 보듯 했으니까. 그냥 무관심?"이라고 답했다.

기태영은 "나는 원래 첫눈에 반하는 게 있을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유진은 "내가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봤을 때 심하다고 느꼈던 게 상대 역할을 해야 하는 배우였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유진은 "그래도 조금의 호감은 표현해줘야 하는 것 같은데 정말 사무적인 느낌이 들었다. '성격이 좀 그렇구나. 사회성이 좀 없구나'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태영은 "사회성이 진짜 없었다. 지금은 와이프 만나면서 정말 좋아진 거다. 전에는 말 수도 없었다"며 "여자 뿐만 아니라 친구들, 사람들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너를 만나서 마음을 많이 열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내가 정말 한없이 가볍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진은 "가벼운 게 원래 있었던 게 아니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진은 "예전에 촬영 끝나고 다같이 찜질방을 갔다. 우리 매니저들은 남자니까 남편이랑 같이 씻고 있을 거 아니냐. 근데 매니저가 나한테 와서 '태영이 형 몸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몸매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눈이 가더라. 그러면서 같이 촬영하면서 바지를 입었을 때 엉덩이가 보였다. 엉덩이가 이쁘더라. 그 엉덩이 어디 갔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진은 "나중에 결혼을 하고 가서 자세히 보지 않나. 엉덩이가 집짜 업돼있더라. 깜짝 놀랐다. 땅땅하더라. 근육으로 만들어진 히프가 이런 거구나 싶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제작진은 유진에게 "히프 때문에 결혼한 거냐"라고 물었고 유진은 "그것 때문에 결혼한 건 아니다. 이왕이면 좋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유진은 기태영에게 "연기하기 시작했을 땐 오히려 생각보다 순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겉모습이라는 다르네' 이런 느낌이었다. 오빠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양파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껍질을 천천히 하나씩 벗겨주더라. 좋은 모습들이 보이면서 호감이 가기 시작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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