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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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찐친' 장현성 위해 영상편지…"은희♥도 한마디 해" (꼬꼬무)[종합]

기사입력 2021.10.21 10:4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꼬꼬무' 새 멤버 장현성이 장항준과 절친 면모를 자랑했다.

21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정규 편성 첫 방송에 앞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유혜승 PD,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이 참석했다.

이날 장성규는 "드디어 '꼬꼬무'가 정규로 첫 방송이 된다"고 축하했다.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된 장현성은 자신을 "NEW예요"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혜승 PD는 정규 편성된 '꼬꼬무'에 기대할 만한 관전 포인트로 새로워진 장트리오, 이야기 친구, 초호화 세트를 꼽았다. 이어 "제일 큰 차이점은 말 그대로 정규 편성. 끊기지 않고 매주 방송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큰 사건들 위주로 많이 다뤘다면 이제는 알아야 하거나 기억해야 할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고 답했다.

유 PD는 "다루기 쉽지 않았던 소외된 이야기까지도 담아보려고 한다. 사실 (정규 편성이 되면서) '꼬꼬무'가 넥스트 레벨로 간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현성은 "사실 정규 편성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되고 궁금했던 게 이야기할 게 풍부하게 있을까? 싶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유혜승 PD는 "회차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까 선택의 폭이 좁았는데 정규 편성이 되면서는 훨씬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 PD는 새 MC로 합류한 장현성에 대해 "되게 단순했다. 결정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장현성이 이야기 친구로 여러번 나와줬는데 그때 보여줬던 공감 능력이 있지 않나.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까 이야기꾼으로서 몰입이나 캐릭터 이입,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현성은 "이견이 없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전했다. 장현성은 30년 절친이자 '꼬꼬무'의 원조 MC인 장항준에 대해 "너무 잘하지는 말아달라고 애걸복걸 하더라"라며 입담을 뽐냈다.

그러면서도 "항준이도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다. 부디 오래오래 해 달라고 했다. 너희들 생각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80살까지 해야 한다고 했다. 80세 만기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항준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장항준은 "새 MC 된 거 너무 축하한다. 도연이, 성규 정말 믿을 게 못 되는 애들이다. 네가 열심히 잘해야 한다. 너도 뭐 안 봐도 알겠지만 나만큼은 안 될 거다. 농담이고 우리 현성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해라"라고 축하했다.

또 장항준은 "은희도 한마디 해"라고 말했고, 장항준의 아내이자 작가인 김은희는 "현성 오빠 파이팅. '꼬꼬무' 파이팅"이라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장현성은 "살면서 어떤 순간이 있지 않나. 이 순간을 위해 태어났나보다 생각이 드는 때가 있는데 나는 장항준이랑 있을 때 그런 경험을 많이 한다. 지금도 찡하다. 콧수염 붙이고 이러는데도 나는 되게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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