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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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진 '손·케 듀오', PL 최다골 합작 기록에 '-1'

기사입력 2021.10.18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드디어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가 골을 합작하며 대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손흥민과 케인이 다시 멋진 호흡을 발휘했다. 2-1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49분 루카스 모우라의 침투 패스를 받아 케인이 오른쪽 박스 안 돌파에 성공했다. 케인은 곧바로 반대편에 있는 손흥민에게 낮은 패스를 했고 침착히 밀어 넣어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두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합작 골은 이제 35골째가 됐다. 지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손흥민의 도움과 케인의 골로 두 선수가 만든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인 14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34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드디어 두 선수가 이번 시즌 첫 득점 합작이자 통산 35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현재 최다 골 합작 기록인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첼시)의 36골 합작 기록에 단 한 골만 남겨두게 됐다.

무엇보다 케인의 부활이 눈에 띈다. 전반 22분 케인은 수비 라인을 절묘하게 침투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리그 첫 골을 신고한 케인은 동료들의 엄청난 축하를 받으며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제 8라운드를 진행한 현재, 케인의 폼이 더 살아난다면 두 선수가 전설들의 기록을 이번 시즌 안에 경신할 확률은 매우 높다.


한편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해 2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5승 3패, 승점 15점을 기록해 4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뒤진(3 : -3)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과 케인은 오는 24일 좋은 기억이 많은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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