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9 12:19 / 기사수정 2011.02.09 12:23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격파하고 7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인디애나와의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제임스의 눈부신 활약으로 117-11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38승 14패로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반면, 인디애나는 시즌 28패(21승)를 당하며 5연승이 무산됐다.
이날 경기는 경기종료 막판 승부가 갈렸다.
전반을 63-66으로 뒤진 상태로 후반에 들어선 마이애미는 줄곧 인디애나를 쫓아가는 양상으로 경기는 진행됐다.
그런 가운데 4쿼터에 들어선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마이애미의 에릭 댐피어가 덩크로 득점을 올리며 106-105로 역전을 시켰다.
이후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이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끝에 웨이드(17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제임스(41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득점과 보쉬(19점, 7리바운드)가 천금 같은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렸다.
이에 맞선 인디애나도 경기 막판 대런 콜린슨(15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대니 그랜저(19점, 3어시스트)가 득점을 올렸고 조쉬 맥로버츠(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골밑 득점으로 한점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반면 승기가 눈앞까지 온 마이애미는 마지막까지 에디 하우스가 차분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인디애나의 로이 히버트는 20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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