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정웅인의 둘째 딸 소윤이가 명문 예체능 중학교인 예원학교에 합격했다.
정웅인의 아내 이지인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소윤이 예원학교 합격했어요. 코로나로 차에서 도시락 먹고 긴긴 시간 학원에서 그림 그리느라 양 어깨에 늘 파스를 붙이고 맘껏 놀지도 맘껏 먹지도 못한 지난 1년을 이렇게 기쁘게 마무리할 수 있어 온 가족이 감동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합격 확인 순간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던 우리 소윤이 얼마나 맘 졸였을까 앞으로도 쉽지만은 않을 길이지만 우리 멋지게 시작해 보자"며 "동생 때문에 시험 끝나고도 여행한 번 못간 세윤이랑 언니 오는 시간만 기다리며 심심해한 다윤이도 넘 수고했어. 도시락 라이드 연필깎기 .. ㅎㅎ 엄마도 힘들었지만 아빠가 많이 도와줘서 즐거운 추억거리로 저장!! 우리 소윤이 장하다! 수고했어"라며
함께 올린 영상 속 소윤 양은 합격 소식을 듣고 펑펑 울고 있다. 영상 너머에서는 "이야 소윤이 잘했구나"라며 크게 기뻐하는 정웅인의 목소리도 담겨 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많은 연습으로 닳고 닳은 연필과 지우개와 함께 차 안에서 도시락을 먹는 소윤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직접 음식을 먹여주고 연필을 깎아주는 정웅인의 자상한 아빠의 면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정웅인은 2006년 아내 이지인 씨와 결혼,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딸 세윤, 소윤, 다윤 양과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다.
다음은 이지인 글 전문.
우리 소윤이 예원학교 합격했어요
코로나로 차에서 도시락 먹고 긴긴 시간 학원에서 그림그리느라 양 어깨에 늘 파스를 붙이고 맘껏 놀지도 맘껏 먹지도 못한 지난 1년을 이렇게 기쁘게 마무리할 수 있어 온 가족이 감동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합격 확인 순간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던 우리 소윤이 얼마나 맘 졸였을까 앞으로도 쉽지만은 않을 길이지만 우리 멋지게 시작해보자!
동생때문에 시험끝나고도 여행한번 못간 세윤이랑 언니오는 시간만 기다리며 심심해한 다윤이도 넘 수고했어
도시락 라이드 연필깎기 .. ㅎㅎ 엄마도 힘들었지만 아빠가 많이 도와줘서 즐거운 추억거리로 저장!!
우리 소윤이 장하다! 수고했어
사진 = 이지인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