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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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케 조합 폭발' T1, 타워 철거력으로 'DFM까지 압살' [롤드컵]

기사입력 2021.10.17 00:3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의 봇듀오 케리를 보여주며 DFM을 잡았다. 

17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B조 DFM 대 T1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DFM은 '에비' 무라세 슌스케, '스틸' 문건영, '아리아' 이가을,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 '갱' 양광우가 나왔다. T1은 '칸나' 김창동,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다.

DFM은 레넥톤, 샤코, 조이, 진, 유미를 골랐다. T1은 그레이브즈, 키아나, 오리아나, 아펠리우스, 유미를 픽했다. 

초반 아리아는 페이커를 솔킬 내며 이득을 봤고 추가로 탑에 텔을 활용해 칸나도 끊었다. 대신 T1은 봇을 거세게 밀었다. 

T1의 봇듀오가 상체의 어려움을 풀어줬다. 스틸의 갱을 파악하고 오히려 역공으로 킬을 만들었다. 첫 전령 타임, 에비와 칸나가 교환된 가운데 T1의 봇듀오가 또 한 번 스틸을 잡았다. 결국 T1이 첫 전령을 획득했다.

T1은 12분 경 봇에 전령을 사용해 1차를 파괴했다. 한 번 기세를 잡은 T1 봇듀오는 탑으로 향했고 가볍게 1차를 또 파괴했다. 반대로 DFM은 빠르게 첫 번째 화염용을 처치했다. 

T1의 타워 공략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탑 2차를 밀어낸 구마유시-케리아는 미드로 회전했고 미드 1차도 날리며 골드격차를 5천까지 벌렸다.

T1은 미드 1차를 내주면서 오히려 봇 내각과 미드 2차를 처치했다. 이 과정에서 구마유시는 에비를 잡고 3킬로 폭풍 성장을 이뤘다. 

T1은 바론이 생성되자마자 바론을 시도했지만 DFM에게 저지당했다. 경기는 바론을 두고 눈치 싸움이 거세게 펼쳐졌다. T1은 두 번째 바론 시도로 바론은 물론 한타까지 대승을 거뒀다.


25분 경 T1은 바론 버프를 두른채 미드, 봇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정비를 마친 T1은 뭉쳐서 탑을 뚫었고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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