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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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흠→박광선, 오디션 N수생 등장...강력 우승 후보 등극 (국민가수)[종합]

기사입력 2021.10.15 01:20 / 기사수정 2021.10.15 00: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타오디션부 참가자들이 연이어 올하트를 획득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오디션 경력자들로 구성된 타오디션부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보이스코리아' 시즌1 탑4 출신 지세희가 타오디션부 무대를 열었다. '보이스코리아' 코치로 활약했던 백지영은 "지세희를 못 알아봤다. 살이 빠진 정도가 아니라 사람이 한 명 빠져나간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100kg가 넘었던 지세희는 45kg 가량을 감량했다고.

지세희는 쥬얼리의 'Super Star'로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뽐냈다. 결과는 올하트였다. 백지영은 남다른 감회를 밝히며, "목소리가 가벼워지고 훨씬 더 청량감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오디션 장수생 김영흠은 타오디션부 라이벌로 임지수를 지목했다. 김영흠은 "같은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그곳에서 1등을 하셨다. 오늘 오니 또 같은 부에 계시더라. 이번에는 내가 이기고 싶다. 피가 끓어오른다"고 말했다.

김영흠은 특색 있는 보컬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김범수는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김영흠 씨를 익히 알고 있고, 무대를 보고 감동받기도 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보컬. '왜 우승까지 못 가는 걸까'라는 딜레마가 있을 것 같다. 그런 목표를 가지고 음악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 이대로 값진 목소리"라고 극찬하며 조언했다.




김영흠의 라이벌 임지수는 버클리 음대 출신이었다. 임지수는 "김영흠이 당연히 너무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승을 했기 때문에 올하트를 받아 보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렇지만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임지수는 들국화의 '행진'을 열창했다. 유일하게 하트를 누르지 않은 박선주는 "노래에서 설득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김영흠과 임지수는 설득력을 이미 갖춘 참가자다. 다만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가스펠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슈퍼스타K' 우승 팀 울랄라세션 출신 박광선도 남다른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박광선은 김현식의 '비 오는 어느 저녁'을 부르며 자유롭게 무대를 누볐고, 노래가 채 끝나기도 전에 올하트를 획득했다.

이석훈은 "박광선 씨 무대를 보며 느낀 것은 '무대는 저렇게 하는 거야'라는 생각이었다. 이 노래를 박광선 씨처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 너무 노래 잘하고 에너지 좋고 매너 좋은 참가자. 하트를 안 드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팬텀 싱어' 출신 유슬기는 "TOP7에 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등장했다. 유슬기는 제2의 조용필을 꿈꾸며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를 열창했다. 유슬기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올하트에 성공했다.

'미지의 세계'는 아버지와 관련 있는 곡이라고. 유슬기는 "아버지가 배를 타신다. 1년에 한 번 집에 들어오신다. 성악하는 형제를 위해 20년 이상 배를 타고 계신다. 그런 아버지를 위한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K' 우승자 김영근도 '국민가수'에 재도전했다. 김영근은 "우승한 이후 방송에 나온 적이 한번도 없었다. 우승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김영근은 짙은 호소력으로 모두를 감동시켰지만 10하트에 그쳤다. 김범수는 김영근을 '아픈 손가락'이라고 언급했다. 김범수는 "본인만의 순수한 탤런트를 잃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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