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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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동료' 헝가리 CB, 라리가 명문팀들 관심 받는다

기사입력 2021.10.14 20: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수비 파트너 아틸라 살라이가 스페인 명문 팀 세비야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스페인 지역 언론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세비야가 중앙 수비수 줄스 쿤데의 이적에 대비해 페네르바체의 중앙 수비수 아틸라 살라이를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살라이는 헝가리 대표 선수이자 페네르바체 주전 수비수로 김민재와 함께 소속팀에서 철벽 수비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민재와 살라이가 버티는 백3을 바탕으로 페네르바체는 현재 터키 쉬페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92cm의 어린 수비수인 그는 지난 1월 페네르바체에 합류해 2025년 여름까지 페네르바체와 계약돼 있다. 

세비야는 쿤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첼시로 이적하길 원한다는 걸 알았고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몬치 세비야 단장은 쿤데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수비수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 세비야는 스벤 보트만(릴)과 함께 살라이를 후보로 두고 있다. 

쿤데가 빠진다면 세비야는 디에고 카를로스, 카림 레킥 외에 중앙 수비를 볼 자원이 부족하다. 토마스 델라니가 때에 따라 중앙 수비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중심을 잡아줄 중앙 수비수가 한 명 이상 필요하다. 

살라이는 현재 또 다른 스페인 팀이자 지난 2020/21시즌 라리가 챔피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중앙 수비진은 세대교체를 진행해야 하는 시기다. 펠리페와 스벤 보트만은 이제 30대로 접어들었다. 호세 히메네스와 마리오 에르모소가 건재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백3을 혼용하기 시작하면서 중앙 수비수 자원의 보충도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살라이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I조 잉글랜드 원정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사진=페네르바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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