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종원이 콩나물 국밥집 음식과 위생상태 모두를 칭찬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7번째 골목 '신철원' 골목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콩나물 국밥집이 등장했다. 13년 요식업 경력이 있는 사장님. 콩나물국밥집은 사장님 1명이 운영하고 있었다. 매일 오전 6시에 출근해서 가게에 무려 15시간 동안 있는다고. 하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하루 매출이 3~4만원 선이라고 했다.
이 가게에는 콩나물 국밥 말고도 순대 국밥도 하고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완전히 다른 국밥"이라면서 의아해했다. 사장님 역시도 "전문적으로 콩나물 국밥만 하고 싶다. 그런데 그것만 해서는 손님이 얼마나 올지 불안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콩나물 국밥집을 찾아 콩나물 국밥 시식에 나섰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콩나물 국밥 맛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콩나물 국밥 더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먹어봤고 "맛이 훨씬 낫다. 괜찮다"고 호평했다. 또 푸짐한 양에 대해서도 만족했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콩나물 국밥 먹방에 본격적으로 들었다. 먹으면서도 "맛있다" "좋다" "국물이 죽인다" 등의 긍정적 추임새를 계속 넣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백종원은 "이 동네에 올 일이 있으면 여기는 들를 것 같다. 국물 맛도 깊고, 오징어도 많이 넣어줘서 좋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김성주는 향해 "다음 주에 촬영 오면 아침에 먹자"고 했다. 두 사람의 호평에 사장님은 "자신감이 조금 생긴다. 어깨가 으쓱 올라간다"면서 안도의 미소를 보였다.
콩나물 국밥을 먹고 다시 상황실로 돌아온 김성주는 콩나물 국밥집 사장님을 향해 엄지를 추켜세우면서 "대박이다. 그릇 바닥을 다 긁고 왔다. 너무 맛있었다"고 또 감탄했다.
이어 백종원은 콩나물 국밥집 주방 점검에 나섰다. 백종원은 "어쩐지 밥이 맛있었는데, 쌀을 좋은 것을 쓰신다. 철원 오대쌀을 쓰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오징어의 상태도 좋다. 주방 관리도 잘 하셨다. 보통 기름때가 있는데 평소에 청소를 잘 하시는 것 같다"면서 칭찬했다. 하지만 너무 큰 주방 크기를 언급하며 "2명 이상은 있어야하는 주방 크기다. 손님이 많아지면 너무 힘드실 것"이라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