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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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박애리 “시어머니의 팬이라는 얘기 더 자주 들어”

기사입력 2021.10.13 06: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TBS 'DJ SHOW! 9595'에 출연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팝핀 리믹스로 재탄생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 박애리의 창가에 맞춰 팝핀현준의 시원한 춤사위가 펼쳐진 ‘흥부가’는 한껏 스튜디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오랜만에 TBS를 찾은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에게 청취자들 역시 열띤 호응을 보내줬다. 두 사람의 신명나는 콜라보 무대를 지켜본 어느 청취자는 '이것이 진정한 국힙'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최근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팝핀현준의 어머니 근황도 들려줬다. 유명세를 얻은 시어머니가 변한 부분은 없냐는 MC의 질문에 박애리는 “누가 알아봐 주시면 수줍어하시고, 굉장히 부끄러워하신다"라고 답했다. 또 방송 중 본인을 ‘어머님 팬’이라고 소개한 청취자의 문자에 부부는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딜 가면 “어머 팝핀현준 씨, 저는 어머니 팬이에요.”, “어머 박예리씨, 저는 어머님 팬이에요.”라는 이야길 꼭 듣는다며, 두 사람 역시 어머니의 인기를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지, 스토리도 들려줬다. 정반대일 것 같은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팝핀현준은 “장르를 떠나서 (박애리씨가) 내 이상형이었고, 만나서 이야기해 보니 안으로 꽉 찬 사람이었다.”라며 아내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또 아내 앞에 서면 너무 긴장되는 탓에, 고백하기 전 3개월 동안은 리허설을 통해 고백 연습을 했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애리는 국립예술극장에서 함께 공연할 당시 “연습 때마다 (팝핀현준이) 공연 이상으로 성실히 임하는 모습에 반했다.”라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힘든 시기를 겪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알린 팝핀현준을 생각했을 때, 또다시 어려운 일이 생긴다 해도 “헤쳐 나가고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는 서로를 표현할 때 자연스럽게 ‘존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또 박애리는 고백 당시 팝핀현준에게 “평생 재밌게 해주겠다”는 이야길 들었다며, 실제로 무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팝핀현준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얼씨구!'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TBS 'DJ show! 9595'에는 라디오 청취율 조사기간을 맞아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10월 14일(목)에는 가수 ‘김현철’이 방문해 MZ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시티팝을 소개하고, 18일(월)에는 EDM DJ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수 클론 출신의 ‘DJ KOO(구준엽)‘이 출연한다.

혼성그룹 무가당출신 MC 프라임이 진행하는 'DJ SHOW! 9595'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 DJ들이 직접 디제잉 장비로 음악을 전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월요일은 DJ춘자, 화요일은 DJ아스터, 수요일은 DJ레프(이성욱), 목요일은 DJ 하세가와 요헤이, 금요일은 DJ빡구 (개그맨 윤성호)가 요일별 디제이를 맡는다.

'DJ Show! 9595'는 평일 낮 12~2시 TBS FM 95.1 채널과, 유튜브 ‘TBS시민의 방송’을 검색해 시 청취할 수 있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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