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해리 케인의 토트넘 훗스퍼 잔류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 따르면 해리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하고' 클럽의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 복귀 날짜에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태업 논란을 겪었다. 훈련장 무단 불참에 화난 토트넘은 벌금을 부과하려고 했지만 케인은 성명서를 통해 "다음날 복귀하려고 했으며 훈련에 불참한 것이 아니다"라며 토트넘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케인의 폼은 좋지 않다. 프리미어리그가 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케인은 리그에서 아직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비록 유럽 대항전과 카라바오컵에서 득점하며 폼을 끌어올리는 중이지만 아쉬운 활약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을 판매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파라티치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해리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한다. 우리는 리빌딩을 시작하기 위해 지난여름 케인을 남기기로 결정했고, 우리의 선택에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케인의 잔류를 확신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케인은 지난 시즌에도 2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모든 것을 갖춘 만능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로 아직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
이에 파라티치 단장은 최근 이적 시장 매물로 떠오른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설을 일축했다. 파라티치는 "두산 블라호비치가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