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댄서 아이키가 일상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아이키가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이키는 소속사가 생긴 지 4개월 됐다고 말했고, "'라디오스타'에 나갔는데 김소영 대표님을 만났다. 그때 김소영 대표님이 러브콜을 해주셨다"라며 자랑했다.
아이키 매니저는 "선배님께서 대한민국 최고의 안무가이시지 않냐. 그런 만큼 일상에서도 늘 춤과 함께 하신다. 춤에 살고 춤에 죽는 천생 댄서 아이키를 소개하려고 한다"라며 털어놨다.
또 아이키는 잠에서 깬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아이키 남편은 아이키를 위해 한약과 커피를 준비해뒀고, 다정하게 쪽지를 남겼다. 아이키는 아이키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고, "출근 잘하고 있냐"라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아이키 매니저는 "(남편은) 공대 출신 연구원이시고 (딸은) 초등학교 2학년이다. 이름은 연우다"라며 설명했다.
아이키는 남편과 러브스토리에 대해 "대학교 4학년 때였다. 처음 만났을 때도 공대 출신에 연구원이라고 하니까 저랑 안 맞을 거 같았다. 그래서 첫 만남에는 사실 별로 호감은 없었다. 두 번째 갑자기 스트릿한 의상으로 입고 자기가 취미생활이 있다고 해서 동호회 모임을 갔는데 스케이트를 타더라. '이 사람한테도 이런 흥미로운 게 있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좋아졌다"라며 회상했다.
이영자는 "연우 아빠는 뭐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냐"라며 궁금해했고, 아이키는 "다 좋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키 딸이 등장했고, 아이키는 아이키 딸을 위해 토스트를 만들고 세 가지 스타일의 의상을 준비했다. 아이키는 아이키 딸이 졸려 하자 '똥 밟았네'를 틀고 춤을 추기도 했다.
더 나아가 아이키는 딸을 학교에 데려다줬고, 지각을 하게 될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장난을 쳤다. 아이키는 "선생님한테 죄송하지만 아직은 (지각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거 그건 꼭 했으면 좋겠다. 저처럼"이라며 교육관을 밝혔다.
이후 아이키 매니저가 아이키 집을 찾았다. 아이키는 직접 화장했고, "화장을 세게 한다. 어려 보인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환불원정대 때 효리 언니 만나지 않았냐. 내가 너무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닮은 게 많다. 언니랑 나랑 MBTI 똑같다. 언니 결혼하지 않았냐. 5 대 5가 똑같다. 상하체 비율이. 언니가 나한테 그랬다"라며 이효리를 언급했다.
아이키는 화장을 마치고 연습실로 향했다. 아이키는 훅 소속인 뤠이젼, 오드와 동네 골목에서 숏폼 콘텐츠를 촬영했다. 이때 지나가던 팬이 아이키를 발견하고 선물을 건넸다.
송은이는 "팀원들을 뽑을 때 기준이 있다더라"라며 질문했고, 아이키는 "댄서도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까 어떻게 보여지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 첫 번째가 너무 예쁘면 안 된다. 두 번째 기준이 너무 날씬하면 안 된다. 그럼 몸매 밖에 안 보여서"라며 공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키는 댄스 트레이너로서 '방과후 설렘' 출연자들을 트레이닝했다. 아이키는 다정함과 엄격함을 오가며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맞춤형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