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슬기로운 산촌생활’ 조정석의 따뜻하고 유쾌한 산촌생활이 시작됐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신규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 조정석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마지막 촬영 이후 다시 모인 ‘99즈’와 함께 산촌 우정여행을 떠났고, ‘세끼 하우스’ 첫날부터 다채로운 ‘부캐’ 생성과 찐친 케미를 발산하며 안방을 힐링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강원도 정선에 도착한 조정석은 설레는 마음으로 세끼 하우스에 입성했고 김대명, 정경호, 전미도와 함께 본격적인 산촌생활 준비에 나섰다. 비를 막기 위한 천막 치기와 아궁이 만들기를 위해 작업반장으로 나선 조정석은 ‘99즈’를 이끌며 일사천리로 천막과 아궁이를 완성했고, 탁월한 불 붙이기 실력으로 순식간에 불을 피워냈다. 조정석은 불을 향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고 아궁이 불의 강약 조절은 물론, 피어오르는 연기에도 꿋꿋이 불앞을 지키며 세끼 하우스의 불을 담당하는 부캐 ‘조덕션’을 탄생시켰다.
이어 음식 재료를 자급자족하며 식사를 준비하던 ‘99즈’는 우여곡절 끝에 음식을 하나둘씩 만들어 갔고 수제비, 배추전, 가지 솥밥, 계란국 등 다채로운 요리를 완성했다. 분주하고 고된 식사 준비에 조정석은 제작진을 향해 “저희 힐링하는 거 맞죠?”라고 물었고, “아무 잡생각이 없지? 이게 힐링이야’라는 나영석 PD의 답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요리 실력을 갖춘 동생들에게 지시를 받으며 시키는 대로 움직인다는 조정석은 비록 요리는 서툴지만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두 번째 부캐 ‘알파조’를 탄생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산촌생활에 익숙해지며 안정감을 찾은 ‘99즈’는 서로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며 남다른 찐친 케미를 자랑했고,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는 힐링 포인트가 더해졌다. 어두워진 밤 조정석의 기타 연주에 맞춰 ‘미도와 파라솔’의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끝을 마주하며 든 아쉬운 감정들을 공유했고 점차 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이때 조정석은 드라마에서 밴드를 하며 작은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고, 이를 듣던 전미도와 정경호는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맡은 바를 해낸 조정석을 향한 칭찬을 이어가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조정석은 덤덤한 고백을 하다 가도 “내 성격이 강직하잖아”라며 장난 섞인 말로 분위기를 풀어냈고, 마지막까지 ‘조강직석’이란 별명을 탄생시키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짓게 했다.
이에 '99즈’와 훈훈한 케미스트리로 힐링을 선사는 것은 물론, ‘조덕션-알파조-조강직석’의 다양한 별명을 생성하며 웃음 지수를 높인 조정석이 앞으로 펼쳐낼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며, 본격적인 야외 산촌생활을 예고한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