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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최종 선발전, 11일 개최…발로란트 챔피언스 진출 향한 마지막 기회

기사입력 2021.10.08 10:16 / 기사수정 2021.10.08 14:56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발로란트 챔피언스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8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할 아시아 태평양 대표 한 팀을 가리는 최종 선발전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대표 최종 선발전에 참가하는 팀은 한국의 누턴 게이밍(NUTURN Gaming), F4Q, 담원 기아(DWG KIA), 동남아시아의 페이퍼 렉스(PAPER REX), 풀 센스(FULL SENSE), 붐 e스포츠(BOOM Esports), 일본의 리젝트(Reject), 노셉션(Northeption), 페넬(Fennel), 남아시아의 글로벌 e스포츠(Global Esports) 등 총 10개 팀이다. 당초 중국에서 2개 팀이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기술적인 사유로 온라인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한 팀씩 더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11일부터 16일까지는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17일 열리는 결승전만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우승팀은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할 마지막 티켓을 획득하며,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의 누턴 게이밍과 F4Q, 동남아시아의 풀 센스와 페이퍼 렉스는 시드를 배정 받아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한국 3번 시드인 담원 기아은 11일 열리는 1라운드에서 남아시아 대표 글로벌 e스포츠와 대결을 펼친다. 국내 챌린저스에서 시작된 끈질긴 인연의 F4Q와 담원 기아는 각 팀이 1, 2라운드에서 승리시 오는 14일에 맞붙게 된다.

대회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모든 참가팀, 선수,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라이엇 게임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이동 제한과 격리 요건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아시아 태평양 최종 선발전을 온라인 대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또는 6시에 방송이 시작된다. 

오는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에는 한국의 비전 스트라이커즈(Vision Strikers), 일본의 크레이지 라쿤(Crazy Raccoon), 동남아시아의 X10 e스포츠(X10 Esports)와 팀 시크릿(Team Secret)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3 베를린에서 우승을 차지한 갬빗 e스포츠(Gambit Esports)를 시작으로, 북미의 센티널즈(Sentinels)와 팀 엔비(Team Envy), 브라질의 팀 바이킹스(Team Vikings)와 키드 스타즈(Keyd Stars), 유럽/중앙 아시아/아프리카의 어센드(Ascend), 프나틱(Fnatic), 라틴 아메리카의 KRU e스포츠(KRU Esports)도 출전한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 대표 최종 선발전은 김수현, 신일, 채민준 캐스터가 진행을 맡고 정인호, '초브라' 조한규, '미르다요' 조준형, '빈본' 김진영 해설 위원이 호흡을 맞춘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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