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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2대 쿡킹' 등극 왕좌의 자리 지켰다…"식당보다 맛있는 요리" 극찬 (쿡킹)[종합]

기사입력 2021.10.07 22:48 / 기사수정 2021.10.07 22:4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쿡킹' 윤은혜가 왕좌의 자리를 지켜냈다.

7일 방송된 JTBC '쿡킹-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에서는 치열한 예선전에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한 기은세와 효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어 대결의 승자와 윤은혜가 벌이는 2대 쿡킹 결정전이 공개됐다.

이날 결승전에 진출한 기은세와 '1대 쿡킹' 윤은혜가 결승 대결을 펼쳤다. 대결을 위해 조리대로 내려오던 윤은혜. 그 모습에 유세윤은 "천상계에 있었던 '1대 쿡킹'이 인간계로 돌아왔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기은세는 "여기까지 올 줄 몰랐는데 이왕 여기까지 온거 왕좌에 앉아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결승전에서 유세윤의 도움이 필요하냐는 물음에 기은세는 "이번에는 써는게 많이 없어서 저의 힘으로 죽이 되든 밥이 되는 해보겠다"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이 "정중한 거절이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승전에 앞서 윤은혜는 "같이 사는 동거인들이 있다. 매니저와 친한 언니가 있다"며 "요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새벽 2시부터 7시였다. 그때마다 계속 먹어주면서 피드백을 해줬다"라며 이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윤은혜보다 '플레이팅' 자신 있다는 기은세.

그녀는 "윤은혜 씨의 음식을 먹어보진 못해서 맛에 대한 비교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플레이팅은 낫지 않나"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윤은혜는 "저도 사실 보여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대문에서 직접 그릇 구매를 했다"라며 맞받아쳤다. 결승 주제는 '흔한 재료에 그렇지 못한 요리'로,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활용해 화려한 요리를 선보여야 했다.

이에 윤은혜는 마늘장아찌 샐러드, 골뱅이감바스, 두부리코타타르트, (달걀) 머랭빵 아이스크림을 만들겠다고 했다. 샘 킴 셰프에게 멘토링을 받았다는 윤은혜. 샘 킴은 "원체 잘하는데 시간을 단축하는 것 중 하나가 칼질이다"라며 칼질이 느린 윤은혜에 칼질을 전수했다고 했다. 이어 메뉴 걱정을 했다는 샘 킴은 "두부와 리코타 치즈의 조합은 모 아니면 도다"며 "쪽박과 대박의 위험 부담이 있다.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했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기은세는 '중식' 마라마파두부와 청경채볶음에 도전했다. 그런가 하면 제한 시간 30분,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중계석으로 온 유현수 셰프는 "(기은세) 마라와 싸우려면 윤은혜 씨는 우승 하려면 먼저 눌러야 한다. 시간 싸움이 포인트다"며 "입안 얼얼한게 마라다. 맛 보면 다음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허둥지둥한 윤은혜와는 달리 침착하게 요리를 이어가던 기은세의 모습은 상반됐다. 만두피를 밀대로 밀어서 두부리코타타르트를 만들던 윤은혜는 집에서 직접 오븐을 가져오기도 했다. 짧은 요리 시간에도 머랭 디저트를 만드는 윤은혜를 보던 기은세는 "내려오기 싫다는 이야기 아니냐"라며 견제에 나섰다.

이를 견제하기위해 두부와 치즈도 없애버릴 맛 마라를 넣는 기은세. 그 모습을 보던 송훈은 "마라를 어떻게 이기냐 우리도 할때 이연복 셰프님보다 먼저 내야 하는데"라며 웃기도 했다. 마라두부 위에 주먹밥을 올린 기은세의 요리. 이에 샘 킴은 "요리사들이 갖고 있는 걸 뛰어 넘은 것 같다"라며 고정관념을 깬 것에 감탄했다. 한편, 윤은혜는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요리를 만들었다. 마라 요리가 먼저 완성이 된 상황. 윤은혜는 30분 만에 머랭빵을 만들어 깜짝 놀라게 했다. 

코스 요리를 완성 윤은혜 역시 제한 시간 안에 마무리 했다. 셰프도 인정한 두 사람의 요리 열정. 먼저 마라마파두부를 맛 본 심사위원들, 강력한 마라 맛에 송훈은 "아직 준비가 안됐다. 다음 음식이. 어쩌죠 윤은혜씨?"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황진선은 "곰탕 육수의 진한 맛과 마라의 매운맛이 잘 어우러졌다 .먹으면서 제가 한 것 만큼 맛있게 느껴졌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송훈은 "제가 수식을 달아주는 사람임라며 간을 잘 맞추는 요리계 여신이다. 간을 잘 맞췄다"라며 '간신' 수식어를 얻은 기은세. 그러나 무난한 요리라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윤은혜의 요리를 시식한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했다. 샘 킴은 "샐러드 드레싱은 웬만한 식당에서 나오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오세득은 "두부리코타가 간이 좀 싱거운 느낌이 있는데 골뱅이에서 나온 감칠맛이 조화를 이뤘다"며 "머랭빵이 너무 잘 만들었다. 땅콩의 조화가 좋았다"라며 극찬했다. 레이먼 킴은 "코스요리에 자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음식의 숫자가 넌무 많다. 사실 이 세가지 중에 어떤게 메인인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 심사평을 듣지 못한 송훈은 "요즘 새로운 트렌드 중에 노르딕 퀴진이라고 메인 요리가 딱 없다"라고 해 정반대의 평가를 했다. 

이날 윤은혜가 결승에서 승리함녀서 '2대 쿡킹'에 올라 왕좌의 자리를 지켜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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