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나성범과 김영규가 NC 다이노스 9월 MVP로 선정됐다.
NC는 2019년 전지훈련부터 선수단과 현장직원 모두 투표에 참여해 월간 MVP를 뽑고 있다. 성적과 기록만이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하고 묵묵히 노력하는 부분도 반영해 코칭스태프가 후보자를 추리고, 선수단과 현장직원들이 투표해 선정된다.
9월 MVP는 10월 1일 홈 경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이 투표에서 나성범이 62표 중 37표를, 김영규가 49표를 받으면서 각각 야수-투수 월간 MVP로 선정됐다. NC는 7일 창원 삼성전을 앞두고 두 선수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나성범은 9월 한 달 동안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6(108타수 33안타) 8홈런, 21타점, OPS 0.901 맹타를 휘둘렀다. 아울러 개인통산 2,200루타(9/4 창원 롯데전)와 800타점(9/5 창원 롯데전), 1,300안타(9/25 대구 삼성전), 800득점(9/30 창원 SSG전) 등 굵직한 개인 기록도 함께 세우면서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나성범은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과 스태프분들께 9월 MVP로 뽑아 주신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면서 “후반기 더블헤더 경기도 여러 차례 있었고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남은 경기도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규도 9월 한 달 동안 불펜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2경기에 나와 13이닝 동안 1실점 하며 평균자책점 0.69를 올렸고, 1승 3홀드를 수확했다. 김영규는 “9월 MVP에 뽑혔는데 코치님과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과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도 항상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던지며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