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모하메스 살라를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츠 파이브(Rio Ferdinand Presents FIVE)'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맨유의 라이벌 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꼽았다.
퍼디난드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기자들과 화상 채팅을 통해 도니 반 더 비크의 문제,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와 살라의 이적 확률을 이야기하던 퍼디난드는 "살라는 끊임없이 득점하고 팀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겼다"라며 칭찬했다.
퍼디난드는 "리버풀 선수들에 관해 이렇게 이야기하면서도 나는 가슴이 타들어 간다. 하지만 살라는 의심의 여지 없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주장했다.
2017년 여름 이탈리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첫 시즌부터 리그 32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4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152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를 포함해 총 9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달 1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는 개인 통산 리그 100번째 골을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퍼디난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살라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구단과 살라는 협상 중이다. 이제 살라는 29세이고 본인의 삶을 결정할 기로에 서 있다. 다행히 살라는 리버풀을 매우 좋아한다. 리버풀이라는 클럽을 좋아하고 팀의 팬, 그리고 홈구장 안필드와 같은 모든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아직 계약이 합의되지는 않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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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