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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부진한 공격력, 동의 못해...소속팀과 대표팀 단순 비교 NO"

기사입력 2021.10.06 15: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 번째 최종예선 경기를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격진 조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6일 파주NFC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3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 초반, 어제(5일) 입국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곧바로 선발 출장시킬 계획이라며 시리아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항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좋은 경기력을 대표팀은 물론 새로운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2차전에선 권창훈(수원삼성)의 결승골을 도왔고 소속팀 울버햄튼에서도 팀 내 최다득점자로 올라섰다. 

벤투 감독은 "좋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의 첫 출발은 아주 좋았다. 그에게 좋은 일이다. 그의 특징을 발전시키고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하면서 "9월 2경기에서 그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경기에선 하프타임에 교체 출전해 좋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좋았다. 빠른 돌파와 좋은 기술을 보였다. 우리는 그런 모습들을 잘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희찬 외에도 손흥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과 대비해 대표팀에선 득점력이 아쉬웠다. 벤투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다. 우리가 레바논전에서 원하는 대로 좋은 공격이 나오지 못했다. 이라크전도 이길 수 있었다. 좋은 기회가 세 차례 있었지만 아쉬웠다. 레바논전에서 기회가 많았지만, 결정력을 살리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서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선 내일 보여주겠다. 우리 공격진의 대표팀에서의 부진한 공격력에 대해선 존중한다. 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어떤 측면에선 구단에서 훈련할 때 수월한 부분이 있다. 소속팀에서의 경기력과 대표팀에서의 경기력을 단순하게 비교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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