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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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14승' 키움, '난적'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1.10.05 21:2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난적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키움 히어로즈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 3경기 연속 이어져 온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선발 요키시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승리로 요키시는 시즌 14승을 수확,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타선에선 김혜성이 2안타 2타점, 이정후가 2안타 멀티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1사 후 나온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박해민은 이번 득점으로 개인 통산 700득점 기록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키움도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2회말 1사 후 변상권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박동원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동점에 성공한 키움은 이어진 1,2루 기회에서 이용규의 적시 2루타,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나오며 4-1로 점수를 뒤집었다. 

키움은 3회와 4회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3회 크레익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달아난 키움은 4회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이정후의 안타와 박병호의 적시타가 차례로 터지며 6-1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8회초에야 만회점을 올렸다. 바뀐 투수 김준형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해민과 강민호가 볼넷을 걸러나가며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키움도 8회말 선두타자 변상권의 볼넷과 박동원의 적시 2루타, 신준우의 적시 2루타를 묶어 2점을 더 뽑아냈다. 

승기를 완전히 잡은 키움은 9회초 박주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타자 김동엽과 2사 후 박해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이 8-2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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