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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원흠 "신곡=원래 조빈 솔로곡…MV 다 찍었는데 폐기" (지라시)

기사입력 2021.10.05 19:4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노라조가 '대세 듀오'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노라조(조빈, 원흠)는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두시의 데이트'에서 노라조의 조빈은 화려한 박스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빈은 "언박싱 하실 때 희열을 느끼시지 않나. 박스에서 나온 듯한 느낌이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의상 콘셉트를 설명했다. 원흠은 "조빈 형은 집에 두고 깡통 로보트 하나를 데리고 왔다"고 인사했다.

조빈은 신곡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소개하며 "쇼핑에 관련된 노래를 만들면 좋겠다고 해서 만들었다. 처음부터 광고를 노리지는 않지만 만들면서 약간의 기대는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라조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사이다'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안무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노라조의 호흡이 청취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조빈은 "평범한 옷을 입을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차은우 씨처럼 소름 끼치게 잘생긴 사람이면 그렇게 할 텐데 저는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라 여러분의 기준점을 한참 내려놓는 거다. 그래야 '생각보다 잘생기셨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 제 작전이다"라고 답했다.

노라조는 이후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2년 만에 출연해 새로운 박스 의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빈은 "경직되어있는 성대와 몸을 풀고 지금 절정이다"라며 "다른 콘셉트로 입는 게 '지라시'에 대한 예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조빈은 신곡에 대해 "이번엔 멜로디를 제가 썼다. 저작권료? 당연히 탐났다"며 "코로나 시국에 이것저것 가리면 거지 된다. 원래는 제 솔로곡으로 시작이 됐던 노래였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원흠은 "이건 진짜 극비인데 뮤직비디오를 혼자 다 찍었었다. 제가 뮤직비디오 현장에도 갔었는데 형이 그걸 다 폐기했다"고 덧붙였다.

노라조는 쉬지 않는 오디오와 폭발하는 가창력으로 DJ들을 감탄케 했다. 특히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라이브를 들은 문천식은 "이따 홈쇼핑에 가는데 이 노래 틀겠다"고 말했고, 정선희는 "눈이 밝아진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이처럼 노라조는 훈훈한 입담과 연기 소화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노라조는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새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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