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박해미가 연예인들을 상대로 악의적 내용을 다루는 유튜버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에는 배우 박해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해미에게 "박하선 씨가 DJ여서 나오게 됐냐"라고 물었다. 박해미는 "당연하다. 박하선 씨가 개인적으로 좋다. 참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박하선은 "덕담 감사하다"며 부끄러워했다.
박하선은 박해미가 출연했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해서 언급했다. 박하선이 "너튜브에서 인기가 있다"라고 하자 박해미는 "저는 매일 본다. 똑같은 거 봐도 봐도 재밌다"라고 전했다. '하이킥 :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했던 박하선은 "요즘 어린 친구들이 이걸 보더라. 저를 웃긴 개그맨으로 많이 알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박해미는 "어제만 해도 열이 나는 일이 하나 있었다. 유튜브에서 연예인들을 상대로 떠드는 프로그램이 많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는 "구독자 수를 늘리려고 십수 년 전 얘기를 끌어다 한다.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서를 못 하겠더라. 화가 나서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럴 때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말씀을 드리는 거다"라고 분노했다.
이를 들은 박하선 역시 "무법지대다. 저도 준비 중이다. 꼭 한번 짚고 가야 할 것 같은 문제다"라며 공감했다.
사진='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