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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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 할로윈 특집에서 '기생충'→'더 링' 패러디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1.10.05 14:1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The Simpsons)의 할로윈 특집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패러디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심슨 가족' 시즌33의 할로윈 특집인 '트리 하우스 오브 호러'(Treehouse of Horror)에서 '기생충'과 '밤비', '더 링'을 패러디한 에피소드를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 폭스 채널에서 방송한다고 보도했다.

'기생충'을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서 심슨 가족은 지하 아파트에 살면서 바트가 부유한 슈퍼스타인 레이니어 울프캐슬의 가정교사로 취직한 후 가족의 상황을 바꾸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이후 아버지인 호머가 그 집의 운전기사로 취직된 후 마지도 가정부로 취직하며, 리사는 미술 가정교사로, 막내인 매기도 가정 정원사로 취직하게 된다.

울프캐슬이 휴가를 떠난 뒤 심슨 가족은 파티를 열게 되는데, 이들은 울프캐슬의 집에 커크 벤 하우튼과 루앤 벤 하우튼 부부가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들은 결국 집을 두고서 싸움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이외에 '밤비'를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서는 섬뜩한 반전이 시청자들을 기다릴 예정이며, '더 링'의 패러디에서는 현 시대에 맞게 틱톡 영상을 보게 되면 무조건 7일 안에 죽게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1989년부터 방영된 '심슨 가족'은 지금까지 총 34회의 에미상, 32개의 애니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면서 미국의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사진= 심슨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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