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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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전 남친, 수백만 원 빌려 달라하고 잠적…나쁜 남자만 만나" (연애도사2)[종합]

기사입력 2021.10.04 21:31 / 기사수정 2021.10.04 21: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은주가 나쁜남자들과 연애했던 과거를 전했다.

4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탤런트 최은주와 해외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최은주는 "제가 나이 40에 운동에 도전을 했었다. 이번에 하고 싶은 도전은 결혼이다"라며 자신을 1979년 생, 43세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은주는 그간 자신의 삶을 고백하며 "연예인이라는 삶은 누군가에게 선택을 당하는 입장이지 않나. 누군가가 계속 찾아주셔야 하는데, 찾음을 당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힘들더라. 그 때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운동 스승님은 제게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분이었다. 제 손을 잡아주시면서 건강하게 운동을 하라고 하시더라"고 얘기했다.

사주도사는 최은주에게 "사주로 봤을떄 남자가 나에게 쥐어져있어야 한다. 기질적으로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상대적 안정감을 얻으려면 직업적으로는 안정감 있는 남자가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을 봤을 때 냉한 느낌이 있는데 남자분도 좀 따뜻한 기질의 사람을 만나야 좋을 것 같다. 또 본인은 일을 계속하셔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최은주는 "가장 고민되는 것이, 제가 적은 나이가 아니다 보니까 일도 중요하지만 취미 생활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을 것 같다. 제가 골프나 스킨스쿠버, 오토바이 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부모님이 결혼 얘기는 안 하시냐"는 MC들의 말에 "부모님은 아무나 데려오라고 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아무나 데려갈 수는 없지 않냐"고 난감해했다.

사주도사는 "그동안 엉망진창의 남자들을 많이 만났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고, "꼭 그렇게 저 좋다는 사람을 안 만나고 연락도 안되고 그런 사람들을 만났다. 5년 전이 마지막 연애인데, 연하남을 만났었다. 놀고 들어갈 때 연락만 해달라고 했었는데 나중에는 연락도 없더라.


그리고 또 다른 남자는 직원 월급을 줘야 된다고 수백만 원을 빌려 달라고 하더라. ATM에 가서 돈을 뽑아줬었다. 계속 날짜를 미루다가, 사업 때문에 해외에 나간다고 하더니 연락이 두절됐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또 최은주는 "저는 아기도 낳고 싶다"고 말했고, 사주도사는 "아이가 들어오는 임신운은 내년에 있다"고 얘기했다.

이후 최은주는 치과의사 최효원 씨와 도사팅을 가졌다. 두 사람은 취미 등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이어갔고, 도사팅을 마친 최은주는 조심스럽게 상대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최효원 씨는 "운동 같이 하고 술 한 잔 해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최은주와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연애도사'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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