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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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감독, '바르사' 차기 감독 거론에 "연락도 안왔다"

기사입력 2021.10.01 2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 선임론에 대해 언급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오는 8일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최근 위기에 봉착한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의 후임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현재 2022년 여름까지 벨기에 대표팀과 계약돼 있지만, 자신의 고향인 카탈루냐로 돌아가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그는 "난 벨기에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가장 먼저 진출하길 바라고 있다. 이것이 네이션스 리그 결승 진출 이후의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축구에서 다음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난 계약 기간 마지막 날까지 벨기에 감독으로 살 것이다. 하지만 많은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기자가 단도직입적으로 바르셀로나와 연락했는지 묻자 마르티네스 감독은 명확히 말했다. "전혀 없었다. 어떠한 연락도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물론 마르티네스 감독이 바르셀로나와 완전히 연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어시스턴트 스포츠 디렉터이자 故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 조르디 크루이프와 좋은 관계다. 마르티네스는 "크루이프와의 친분은 있지만 공과 사는 구별한다. 조르디도 내게 어떤 것도 묻지 않았다. 난 그가 새 감독 선임 역할을 맡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 후보로는 마르티네스 감독 이외에도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 안드레아 피를로(전 유벤투스), 마르셀로 가야르도(리베르 플라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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