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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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한효주X박형식 고립…아파트 밖에선 무슨 일이?

기사입력 2021.10.01 16:4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해피니스’가 새로운 차원의 뉴노멀 도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해피니스’ 측은 1일, 극도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평범한 일상에 파고든 공포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히트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은 차원이 다른 아포칼립스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청춘기록’ ‘WATCHER(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WATCHER(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한 차원 끌어올린 ‘WATCHER(왓쳐)’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일상이 무너지고 기존의 가치들이 흔들리는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현실적 공포를 리얼하게 그려낼 배우들의 시너지에도 기대가 뜨겁다.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이준혁, 박주희, 백현진, 박형수, 배해선, 차순배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완성도에 방점을 찍는다.

그런 가운데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으며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먼저 어둠이 내려앉은 아파트의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아파트 창으로 비치는 형형색색 불빛에 드러난 실루엣이 기이하고 미스터리하다. 창문에 기대어 바깥을 살피는 윤새봄(한효주 분)과 정이현(박형식)의 모습에서도 심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평생의 꿈 ‘내 집’ 마련에 성공하고 신축 아파트로 입성한 윤새봄, 그리고 그의 예상치 못한 제안으로 함께 살게 된 정이현. 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그곳에서 두 사람은 생각지 못한 위기에 빠진다. 모두의 일상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 위험은 무엇일지, 두 사람은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온 한효주는 빠른 상황 판단과 결단력, 배짱 두둑한 경찰 특공대 전술 요원 ‘윤새봄’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박형식의 복귀작에 쏟아지는 기대와 관심도 뜨겁다.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을 맡아 열연한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공공선을 위해 움직이고, 자신과 윤새봄을 지키기 위해 끝없는 위기와 두려움에 맞서 싸운다.

‘해피니스’ 제작진은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공간이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이라는 변수가 우리의 안식처가 될 공간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지켜봐 달라”며, “정체 모를 감염병과 욕망으로 들끓는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생존이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새로운 차원의 뉴노멀 도시 스릴러를 완성할 한효주, 박형식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해피니스’는 오는 11월 티빙과 tvN에서 첫 방송 된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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